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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4명 중 3명은 여성
오창민 기자 riski@kyunghyang.com
교사 4명중 3명, 약사 3명중 2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6일 내놓은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9.7%로 전년도(49.4%)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73.1%)에 비해 23.4%포인트 낮았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5~29세에 71.4%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결혼·육아 등으로 30~39세는 55% 수준으로 낮아지다가 40대 초반부터 다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3.3%로 2000년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했으나 대졸 이상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89.3%)보다는 낮았다.

여성 약사의 비율은 1980년대에 이미 절반을 넘어 지난해 64.1% 수준을 나타냈다. 1980년대 각각 10.9%와 2.4%였던 치과의사와 한의사의 여성 비중은 지난해 25.3%와 16.9%로 증가했다. 2000년 5.9%에 불과했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올해 15.7%로 증가했고, 판사·검사 등 법조인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현재 15.0%로 10년전에 비해 11.9%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9.1세로 20년전(24.8세)에 비해 4.3세 늦어졌다. 지난해 국제결혼 건수는 전체 결혼 건수의 9% 수준이었고, 국제 결혼 4건중 1건은 한국 여성과 외국인 남성간에 맺어졌다.

보고서는 미혼 자녀를 둔 취업여성(워킹맘)과 미취업여성(전업맘) 간의 생활·의식 차이도 비교했다.

경제적인 면과 직업·건강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주관적 만족감에 ‘워킹맘’은 만족보다 불만족 비율이 높은 반면, ‘전업맘’은 만족 비율이 불만족보다 높게 나타나 대비됐다.

결혼과 이혼에 대한 생각도 차이가 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워킹맘(52.4%)보다 전업맘(56.1%)이 높게 나타났다. 이혼에 대해서도 워킹맘의 41.3%는 ‘할 수도 잇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전업맘의 43.0%는 ‘이유가 있더라고 가능한 해서는 안된다’고 대답했다.

가족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워킹맘이 전업맘보다 약간 높지만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만족도는 전업맘에 다소 높게 나타났고, 가사 분담은 워킹맘과 전업맘 모두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