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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고리원전 사고시 85만명 암으로 사망”
- 목정민 기자 m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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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준 일본 관서학원대학 교수와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환경운동연합은 21일 “국내 원전가운데 고리원전 1호기와 영광원전 1호기의 사고피해 모의실험을 한 결과 최악의 경우 암사망자가 85만명 발생하고, 피난비용으로 628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인명피해 기준을 보수적으로 잡았고 방사능오염 제거작업(제염작업)이나 사고 수습비용, 폐로비용 등이 계산에 포함되지 않아 인적·물적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달간 고(故) 세오 다케시 교토대학 교수가 1990년경 개발한 원전사고 경제적 피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SEO코드’를 이용해 고리1호기와 영광1호기의 사고피해를 예측해냈다.
SEO코드라는 프로그램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1975년 개발해 사용해온 피해예측프로그램 ‘WASH-1400’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일반 PC로도 구동할 수 있어 시민단체와 민간연구에서 이용돼왔다.
원전 사고로 대기중에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의 양을 바탕으로 거리와 바람의 방향에 따라 피폭사망자, 암사망자, 유전장애 등의 인적 피해규모와 피난과 이주비용, 농업·어업손해 등의 물적피해규모를 계산해낸다. 박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2003년과 2005년 두차례에 걸쳐 일본 내 원전사고 발생시 피해규모를 예측해낸 바 있다.
예측 결과 고리 1호기 사고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클때는 체르노빌급 원전 사고가 발생하고 바람이 부산광역시 방향으로 불었음에도 부산시내 직전인 기장읍의 주민들까지만 피난조치를 취했을 경우였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85만명, 급성사망자가 1만7473만명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고 경제적피해액은 438조원에 이르렀다.
고리1호기에서 일본 후쿠시마급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대 6만8233명에 이르고 피해규모는 235조원으로 예측됐다. 방사성물질 배출량이 적은만큼 사망자와 피해액은 줄어든다.
영광원전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인구밀집지역인 서울·경기권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피해규모가 급증할 수 있는 곳이다. 예측결과에 따르면 영광1호기에서 후쿠시마급 사고가 발생하고 바람이 수도권으로 불 경우 암사망자가 3만2000명에 이르고 경제적피해액은 17조원으로 나타났다. 체르노빌급 사고가 발생하면 55만명의 암사망자가 발생하고 경제적피해액은 267조원으로 계산됐다.
체르노빌급 원전사고는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이 방사성요오드의 경우 1.8x105베크렐이고 세슘은 8.5x103베크렐이고, 후쿠시마급 원전사고는 방사성요오드의 경우 1.5x104베크렐이고 세슘은 1.2x103베크렐일 때를 말한다. 방사성물질 방출량은 체르노빌 사고가 후쿠시마 사고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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