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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우뚝 선 레닌銅像
포토에세이 2012/05/10 09:23 이세방미국에서 레닌의 얼굴이 거대한 조각으로 제작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면 한국인들은 어안이 벙벙해 질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인들 머리에 박힌 반공법이 그 이해를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한국에 레닌의 얼굴이 길거리에 거대한 조각작품으로 섰다고 가정하자. 모르긴 몰라도 반공으로 무장한 자유 민주주의 투사들이 앞을 다투어 망치나 도끼로 그 조각작품을 손상시키거나 파괴할 것이 뻔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리스의 복판 한인타운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라 브레아와 윌샤워 사이에 최근 레닌의 동상이 유령처럼 나타나서 무언의 웅변을 하고있다. 이 거대한 조각작품은 현재 시설중에 있는 사설 박물관의 마스코트 격인듯 길에 나와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듯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가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설혹 아는 사람이 그 동상을 보아도 적개심을 갖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레닌의 재출현으로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좀먹을 공산주의에 우려를 나타내는 사람은 단 한사람 도 없다는 말이다.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공산주의는 이미 박살이 난지 오래 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왜 하필 공산주의를 그토록 철저히 실천 성공시켰던 레닌의 얼굴을 조각작품으로 만들었을까?
레닌의 머리위에 어린 아이가 긴 장대를 들고 써어커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중심잡기를 아슬아슬하게 연출하고 있다. 이는 레닌의 사상을 절묘하게 말해 주고 있는 순간이다.이 동상은 흘러간 세기에 플로레타리아 혁명의 아버지라 불리운 레닌의 사상을 기가 막히게 표출한 뛰어난 미술작품이다.
표현의 자유가 절대적으로 보장되어 있다. 경재부흥 하나로만 선진국 대열에 서겠다고 하는 한국에 이런 자유가 보장되고 있나? 만약 이런 조각작품이 한국에서 한국인에 의해 제작되었다면 이 조각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루아침에 공산주의자로 몰림을 당함은 물론 언론을 위시한 극우파들로 부터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할 위기에 놓일것이 뻔하다.
한국의 민주주의 속에 국가보안법이라는 흉물이 웅크리고 있는 이상 한국엔 온전한 자유가 있을리 없다. 온전한 자유의 보장 없이는 선진국 대열에 오를수 없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엔 없는 것이 없으며 문화와 도덕이 아름답게 꽃피고 있으며 그 누구라도 원하기만 하면 자유 민주주의를 만끽할수 있음을 인정받는 그날 대한민국은 비로소 선진국 대열에 설수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 조각가는 레닌을 찬미해서가 아니라 인류 역사상 한때 인간이 추구하려는 최선의 삶을 공산주의라는 정치사상 으로 성공시켜 보려는 꿈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는 해학의 의미로 제작했을 터이다. 미국에 우뚝 선 레닌의 銅像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 없어 몇자 적어 보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웃기는 영화다 처참한 최후를 맞은 리비아의 가다피를 상징하는 영화로 개봉이 박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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