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미술동아리/생태일기
2020.6.5 마이삭에 할퀸 흔적
황샘
2020. 9. 6. 11:30
태풍 마이삭이 지나갔다.
참깨가 바닥에 모두 쓰러졌고 옥수수도 이제막 달렸는데 땅바닥에 누웠다.
무엇보다 3년간 키워온 돌배나무 두 그루가 부러졌는데 너무 아깝다.
근데 이호박은 하필이면 엄나무를 타고 올라가다 매달렸는데
가시에 온몸이 할켰다.
태풍이 불때마다 흔들거리며
온몸을 스쳤을 상황을 생각하니 끔직하다.
풀어서 내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