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과교육연구회/그림책
‘어흥’ 임인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호랑이 그림책’은?-서울2022.01.31
황샘
2022. 2. 2. 10:34
‘어흥’ 임인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호랑이 그림책’은?
입력: 2022.01.31 09:34 수정: 2022.01.31 09:34
주디스 커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부터 이지은 ‘팥빙수의 전설’까지
호랑이는 유난히 우리 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동물이다. 지금은 야생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호랑이는 청동기 시대 그려진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도 그려져 있고 삼국사기에도 등장한다. 우리나라 신화, 민담, 전설 속에서도 호랑이는 으뜸가는 단골 소재다. 설화 속 호랑이는 효를 중요시하고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존재로 그려진다. 때론 어리석고 멍청한 존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림책 속 호랑이는 다정한 존재였다가 웃긴 대상이 되기도, 희생을 감수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맞아 아동문학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호랑이 그림책과 설 연휴를 보내는 건 어떨까.김지은 동화평론가는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와 ‘호랑이와 효자’를 추천했다.


▲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보림 제공


▲ 호랑이와 효자
이야기꽃 제공
이루리 북극곰 출판사 편집장은 추천 그림책으로 ‘팥빙수의 전설’, ‘행복한 줄무늬 선물’을 꼽았다.


▲ 팥빙수의 전설
웅진주니어 제공


▲ 행복한 줄무늬 선물(친절한 호랑이 칼레의)
봄볕 제공



▲ 반쪽이
보림 제공


▲ 줄줄이 꿴 호랑이
사계절 제공
박 주간은 “‘반쪽이’에 등장하는 이억배 작가의 호랑이는 무서운데도 익살스러움이 있고 권문희 작가의 ‘줄줄이 꿴 호랑이’의 호랑이는 표지부터 어리숙해 보인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재미있다”고 소개했다.
윤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