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이 직접 걷거나 달려서 소식을 전한다

 <파발> 조선 중기 이후에 두었던 중앙과 지방 간의 통신망. 파발에는 말을 이용하여 통신 내용을 보다 빨리 전달하는 기발(騎撥)과 사람이 걸어서 전달하는 보발(步撥)이 있었다. 그 파발망은 서울에서 황해도∼평안도 지방에 이르는 서발, 서울에서 강원도∼함경도 지방에 이르는 북발, 서울에서 충청도∼경상도 지방에 이르는 남발 등 크게 세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가운데서 중국과의 연결로인 서발의 대로(큰길)만이 기발이었고 나머지는 보발이었다. 그리고 기발의 경우 25리마다, 보발의 경우 30리마다 참(站 : 머무는 곳)을 두어 파발이 교대하게 하였다.

 < 봉수대 >봉화를 올릴 수 있게 만든 곳. 봉대, 봉화대, 연대, 봉화둑이라고도 한다. 높은 산마루에 설치하였는데, 필요에 따라 신호를 할 때에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규정에 따라 신호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전국의 봉수대를 산에서 산으로 신호가 전해지게 전국 봉수망을 만들어 모두 서울의 목멱산(지금의 남산)으로 모이게 하였다.

  *신호 방법 -  평상시 : 횃불 1개, 적 출현 : 횃불 2개, 국경 접근 :횃불 3개, 국경 돌파 : 횃불 4개, 적과 접전 :횃불 5개

오늘날

 <팩시 밀리> 문자와 함께 그림이나 사진을 전송하는 장치.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직접 가지도 않고 서류, 편지 등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는 전화기도 달려 있어 전화 통화도 할 수 있다.

 <컴퓨터 통신> 인터넷을 이용하여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편지를 띄우거나 도서관, 은행, 서점 등에 직접 가지 않고도 필요한 자료나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며, 외국에까지 서류, 편지 등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이다.

<원거리 화상 교육> 멀리 있는 선생님과 공부하는 모습이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학교나 가정 또는 자신이 편한 장소에서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