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과 놀다 보니 자신감 ‘쑥쑥’
국립식량과학원김현주 2023-12-18
- 농촌진흥청, 아동 대상 식량작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불행·위기 극복 자기 믿음 강해지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 높아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식량작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자기 믿음이 강해지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전주시 초등학교 6학년 아동 15을 대상으로 과학원 안에 조성된 메밀·고구마 작물 재배지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메밀·고구마 운동회’을 주 1회씩 총 4회 운영했다. 

 ‘메밀·고구마 운동회’는 작물 관리하기, 작물 재배지에서 보물찾기와 술래잡기, 작물 수확하기 등 동적인 ‘신체활동’과 오색 메밀묵, 고구마 라떼, 고구마 샌드위치, 고구마 초코볼 만들기 및 맛보기 등 ‘체험 및 식이 활동’으로 구성된 활동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들은 교우관계나 학급 분위기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참가 후 ‘자기효능감’*이 3.78에서 4.13으로 7% 높아지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57.69ms(엠에스)에서 67.11ms로 9.42m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 총 8문항 5점 척도(주소영, 이양희(2007), “아동용 탄력성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초등학교 4-6학년용”) **심박의 변화 정도와 혈액의 순환 상태를 종합해 자율신경계와 스트레스 상태, 피로도 등을 확인하는 장비인 ‘자율신경균형검사(HRV)’로 확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주제로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서로를 좀 더 아는 기회가 됐다.”라며, “덕분에 반 분위기도 활기차게 변했고, 친구 관계나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인솔 교사는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반 분위기나 교우관계도 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 이러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정규과목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은 올 상반기에 감정과 정서를 자극하는 정적 활동 중심의 정서형 프로그램 ‘유채랑 나비랑, 보리랑 나랑’*을 개발해 운영한 바 있다.

‘메밀·고구마 운동회’는 이와는 반대로 신체를 활발히 움직이는 동적 활동 중심의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정서형보다 자기효능감 상승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 관찰(시각), 유채꽃 화관(촉각) 및 보리빵 만들기(후각), 보리피리 불기(청각), 새싹보리 활용 음식 맛보기(기각) 등 오감을 자극하여 정서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됨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명갑 과장은 “대면적에서 재배하는 메밀은 보는 것만으로도 심신에 안정을 주며, 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활동 등은 긴장을 풀어주는 심리적인 효과가 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해 대상자에게 치유 효과를 전하고, 치유농업 농장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힘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행복한 나이듦 평생학습 지원사업' 공모

  • 기자명 이민석 기자 복지TV 강원 
  •  입력 2022.06.3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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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육복지 문화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500만 원 이하 지원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노인들의 학습 문화 증진과 커뮤니티 향상을 위한 ‘2022년 행복한 나이듦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6일~12일까지다. 공고대상은 도내 교육·복지·문화 관련 기관·단체 및 기타 비영리 민간단체, 노인복지관 및 노인요양시설 등이며 1개 기관당 500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지원받은 기관 및 단체는 지역의 특성과 평생학습 트렌드를 반영한 노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동아리를 기획·운영하면 되며 사업대상은 도내 60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다.

행복한 나이듦 평생학습 지원사업은 마을 마실 가듯이 삶터 가까운 공간에서 평생학습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누구나 배우고 익혀서 더불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손인주 원장은 "노인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학습 문화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한 나이듦이 될 수 있도록 고령층에 대한 평생학습 지원 사업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모집 공고 및 문의는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민석 기자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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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도시농업 300만명·공동체 1000개 육성…종합계획 수립

기사등록 2023/07/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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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3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 발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 농업실습교육원 '도시농업(텃밭) 프로그램'. (사진=전남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도시농업 가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5년간 참여자 300만명, 도시농업공동체 1000개소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제3차(2023~2027)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5년마다 도시농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작년 기준 도시텃밭은 1052㏊, 참여자는 195만6000명이다. 실내 도시농업 관심 증가와 함께 실내 농작물재배 온라인 정보량은 2019년 6만3668건에서 2021년 19만9038건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지원센터와 전문인력양성기관 등 교육기관이 설치돼 있고,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제도 시행 이후 전문인력 9373명을 배출했다. 반려식물, 식물집사, 플랜테리어 등 도시농업 관련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5년간 ▲탄소중립과 생태환경 보전 ▲스마트한 도시농업 ▲일상생활 속 도시농업 확산 ▲상생과 협력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도심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생활권, 건축물 내 공간을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텃밭을 조성하고 생태교육을 운영한다. 텃밭 부산물, 커피 찌꺼기 퇴비화 등 자원순환 재배기술을 지자체·민간에 확산할 수 있도록 실용화한다.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취향에 맞는 식물 추천부터 구매까지 도시농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modunong.or.kr)을 운영하고,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학습 교구·콘텐츠를 미래세대 중심으로 보급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직장 내 모임, 아파트 주민, 어르신들 대상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참여와 유대관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농업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도시농업 활동을 귀농·귀촌의 선행단계로 활용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3차 종합계획은 확대된 도시농업의 외연을 기반으로 도시농업이 갖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 등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도시민, 농업인, 기업이 상생하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

초 1~2 체육 교과 분리하고 수업시간 확대…교육부,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 발표 < 교육 < 뉴스 < 기사본문 - 교육플러스 - https://www.ed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