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특수분야연수기관 선정

기사입력 2012-10-22 08:55기사수정 2012-10-22 08:55

【 대구=김장욱기자】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경북도교육연수원이 선정한 '2012년 특수 분야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된 전국 유·초·중등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문양염을 이용한 소품제작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첫 번째 연수과정으로 2013년 1월 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며, 10일 동안 60시간의 연수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사는 4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또 연구원은 천연염료를 이해하고 재현 가능한 염색물을 제작하기 위한 천연염색 표준색상별 염색교육반도 신설, 천연염색 중급과정을 이수한 희망자 30명을 2기로 나눠 기별 15명을 15회에 걸쳐 시행한다. 우선 1기는 22일부터, 2기는 2013년 1월부터 신라대 송성원 교수와 이경옥 선임연구원의 강의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박지주 원장은 "특수분야 연수기관 선정으로 연구원이 천연염색 전문교육기관으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교육에 참석하는 유·아동·청소년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을 교육하는 만큼 교육에 참가하는 교사들이 학생지도 및 수업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환경 친화적인 교육과 미술, 디자인의 비율이 높아져 교원들의 천연염색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증진, 실기능력배양으로 미술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체험활동을 통한 직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수 분야 연수기관에 선정된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은 인체에 무해한 천연염료의 추출과 이를 이용한 천연염색의 일반적 이해와 전통 색, 무늬염색의 기본개념, 천연색소를 사용한 과학실험 등에 대한 강의를 바탕으로 염색실습에 필요한 기본이론을 제시, 교사들이 현장에서 교과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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