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경 시작 된 마누의 집 짓기가 7시간30분이나 지났다. 
마누의 몸은 고치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얼키설키 고치의 실로 반투명 단계를 훨씬 넘어섰다.
실이라기보다 이제 섬유가 되었다.
간혹 반점같은 물체의 움직임으로 마누의 활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진행 중이니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마누의 집은 주변 친구들의 집보다 작다.
아직 완성되려면 3-4시간 더 소요될 것 같다.
지금 현재 마누의 몸속에 남아 있는 실과 에너지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아무튼 마누와 누에친구들의 신비한 과정에 감탄 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