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인구 올해 5851명 증가9년 연속 증가… 원주 4495명 최다
시·군 인구늘리기 차별 시책 성과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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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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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각 시·군이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강원도 인구가 5800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10월말 현재 강원도 인구는 총 156만4736명으로 지난해말 155만8885명에 비해 5851명이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도 강원도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난 2007년부터 9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역별로 원주시가 4495명의 인구가 늘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인구가 증가했으며 이어 △철원군 1539명 △춘천시 1526명 △속초시 994명 △인제군 962명 △횡성군 463명 △양구군 240명 △홍천군 98명 △평창군 4명 등 9개 시·군에서 인구가 늘었다.

이들 시·군은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해 성과를 올렸다.

원주시는 주소이전 대학생에게 학자금지원하는 시책을 추진,올해 1290명의 대학생이 원주로 주소지를 옮기는 성과를 거뒀다.

철원군은 초임 장교 전입환영 워크숍,주임원사 초청 간담회 등 지역 주둔 군 간부들의 주소 이전에 공을 들였다.

횡성군은 귀농·귀촌 민원상담관실 운영,농촌빈집센터,귀농·귀촌인 기살리기 프로젝트 등 귀농·귀촌 인구 유치에 주력했다.

반면 강릉시와 삼척시 등 나머지 9개 시·군은 인구가 감소했다.

삼척시가 1094명이 감소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인구가 줄었으며 △강릉시 919명△고성군 893명△태백시 580명△동해시 572명△정선군 243명△영월군 125명△양양군 35명△화천군 9명이 각각 감소했다.

이들 시·군도 인구늘리기 시책을 적극 추진했지만 지역을 떠나는 주민들을 붙잡는데 실패했다. 특히,동해안지역의 인구 유출이 심각해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군별 인구는 원주시가 33만4629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양구군이 2만4384명으로 가장 적었다.

도는 올해 각 시·군의 인구늘리기 시책을 평가해 철원군을 최우수기관으로,원주시와 횡성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백오인 105in@kado.net

■ 2015년 도 인구현황(10월 기준)

구분 전년말 대비
증감 증감률
합계 1,564,736   5,851  0.38  
춘천 280,366   1,526  0.55  
원주 334,629   4,495  1.36  
강릉 216,545   -919  -0.42  
동해 94,631   -572  -0.60  
태백 47,967   -580  -1.19  
속초 84,188   994  1.19  
삼척 71,845   -1,094  -1.50  
홍천 71,354   98  0.14  
횡성 46,470   463  1.01  
영월 40,326   -125  -0.31  
평창 44,054   0.01  
정선 39,509   -243  -0.61  
철원 49,737   1,539  3.19  
화천 27,342   -9  -0.03  
양구 24,384   240  0.99  
인제 33,770   962  2.934  
고성 29,867   -893  -2.90  
양양 27,752   -35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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