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qfAhqGr6eho

 
 
 
* 케일

십자화과의 2년생 또는 다년생 식물로, 곱슬케일·쌈케일·꽃케일 등의 종류가 있다.

맛은 쓰다.[1] 식감도 일반 쌈채소 생각하면 정말 뻣뻣한 편이다. 쓴맛과 더불어 떫은맛도 상당히 난다. 익혀먹으면 쓴맛과 떫은 맛이 줄어들고, 맛이 시래기와 매우 흡사하면서 영양은 더 많다.

1.1. 품종

 

양배추,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브뤼셀 스프라우트, 콜라비와 같은 종이다. 이미지에는 야생 겨자(브라시카 올레라케아)라고 나와 있지만, 이게 정확한 건 아니다. 브라시카 올레라케아(Brassica oleracea)가 겨자와 친척관계인 건 맞지만, "야생 겨자"가 우리가 지금 먹는 겨자에서 파생된건 아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야생 겨자 "브라시카 올레라케아"는, 정작 우리가 먹는 현대 겨자와는 관련이 없으며 영어명도"wild mustard"가 아닌 "wild cabbage"이다. 야생 겨자보다는 야생 양배추가 맞는 말인셈. 그러니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브뤼셀 스프라우트는 겨자에서 파생된 게 아니라 한 가족 떨어진 친척이다. 몇천년에 걸친 품종개량이 이루어낸 기적인 셈이다.

같은 식물이긴 하지만 품종이 개량된 건 양배추보다 빨라서 양배추의 선조격이라고 하며 한국, 일본에서는 녹즙으로 많이 먹는다. 한국에서는 쌈야채로 먹는 경우도 있다. 유럽권에서는 일반적인 양배추처럼 데쳐먹는 채소이다. 특히 독일 북부지방에서 많이 먹는다. 이에 대해서는 니더작센 요리 등 독일의 각 지역별 요리 문서를 참고.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데쳐서 호박잎이나 양배추쌈처럼 강된장과 함께 먹는 레시피가 다이어트 레시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 데치면 특유의 강한 맛이 옅어지는데다, 본판이 뻣뻣한 만큼 데쳐도 어느정도 씹는 맛도 있어서 괜찮은 편.

겨울철에 보이는 꽃양배추도 케일을 품종 개량한 것이라 한다.

1.2. 효능

케일은 루테인의 함량이 높은데, 눈 건강에 도움 되는 것뿐만 아니라 염증 억제에도 도움된다. 당근이나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루테인 함량보다 약 25배 이상이나 많다.

또한 비타민K 함량도 높은데, 혈액을 맑게 해주고 면역력 상승에 도움된다. 비타민K 함량이 많은 브로콜리의 2.5배, 샐러리의 약 10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 또 셀포라판 성분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해독에 뛰어나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서 해독 및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흔히 갈아서 주스로[2] 섭취하는게 더 좋다. 7~8월이 제철인 식품으로 오이와 함께 섭취시 더 도움이 된다.[3]

 

 

 

 
뽕나무 열매 ‘오디’의 소화 기능 개선 효과 확인
관리자  2023-06-01  - 국립농업과학원 -
- 농촌진흥청, ‘오디’의 위장 운동 활성화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발표
- 위장 운동 촉진제(메토클로프라마이드) 효능의 약 2배 수준
- 향후 의약품 개발 가능성 기대, 오디 산업 기반 확대·농가 소득 증대 예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소화‧위장관 운동 기능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동의대학교(이현태 교수팀)와 함께 진행했으며,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 후 위장관 이송률*과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을 측정해 오디의 소화‧위장관 운동 기능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 위장관 이송률: 소화‧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볼 수 있는 지표 **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 위장관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위장관 이송률과 더불어 장관의 운동 기능을 판단하는 데 이용
 장폐색 등 다양한 위장관 운동 저해 상황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던 위장관 운동 촉진제 시사프라이드(cisapride)*는 심장 부정맥 등 부작용이 밝혀져 판매가 중단됐다. 현재는 시사프라이드보다 약효가 적은 메토클로프라마이드(metoclopramide)**가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를 대신할 위장관 운동 촉진제 개발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 시사프라이드, **메토클로프라마이드는 대표적인 위장관 운동 촉진제로 개복수술 환자나 소화가 잘 안 되고 장이 잘 안 움직이는 사람에게 처방됐으나 부작용으로 시사프라이드는 판매가 중단됐으며, 메토클로프라마이드는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음.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 중 오디의 소화 촉진 가능성에 주목해 우선 약물과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위장관 이송률을 비교했다. 정상 쥐에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시사프라이드를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위장관 이송률은 각각 19.0%, 24.6% 높아졌다. 정상 쥐에 동결건조 오디 분말(1g/kg)을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위장관 이송률은 64.4% 높아졌다. 이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 적용 쥐보다 38.2%, 시사프라이드 적용 쥐보다 32.0% 높은 것이다. 위장관 운동 기능을 떨어뜨린 장폐색 쥐에 동결건조 오디 분말(1g/kg)을 투여했을 때 위장관 이송률은 82.4% 높아졌다. 정상 쥐와 마찬가지로 장폐색 쥐에서도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적용했을 때 메토클로프라마이드보다는 37.9%, 시사프라이드보다는 31.4% 높았다.
 동결건조 오디 분말 용량에 따라 위장관 이송률도 달라졌는데, 쥐의 경우 0.3g/kg, 60kg 성인 기준으로 환산하면 3g을 1회 먹었을 때부터 의미 있는 위장관 이송률 증가 효과(37.1%)를 보였다. 동결건조 오디 분말 3g은 생과로 약 10~40g, 오디 열매로는 4~8알 정도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과 함께 사람의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을 측정했다. 동결건조 오디 분말은 위장관 평활근의 자발적 수축 운동(소장 2.9배, 대장 2.7배)과 장신경계 지배를 받는 이동성 운동 복합체(소장 2.6배, 대장 1.9배)*를 모두 증가시켜 쥐 실험에 이어 사람의 위장관 운동 촉진에도 오디가 효과 있음을 확인했다.* 이동성 운동 복합체(migrating motor complex, MMC): 공복 시 소화관이 비어 있을 때 남아있던 음식 찌꺼기와 세균 등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일련의 수축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Nutrients (IF=6.706)에 논문으로 게재했으며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 오디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위장관 기능 개선용 조성물(제10-2022-0159838호)
 이번 연구로 오디가 소화‧위장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개복수술 후 위장관 운동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디 생산 농가 수 증가,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로 농가소득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디 관련 식품 개발과 신규 농가 대상 기술지원, 오디 산업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우선 오디의 유효성분과 작용원리 등을 밝힌 뒤 중·장기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라며, “오디를 대량 소비할 수 있는 산업화 기술을 계속 개발해 오디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우리나라 기능성 양잠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