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독해력 8배 높여…“읽는 동안 뇌는 재창조된다”

[건강한겨레] 인터뷰
‘읽기 뇌’ 분야 세계적 연구자 메리앤 울프

윤은숙기자
  • 수정 2024-10-25 18:15
  • 등록 2024-10-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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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뇌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자 인지신경학자인 메리언 울프는 한겨레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몰입해서 읽는 독서는 뇌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켜준다고 강조했다. 로드 시어시 제공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람의 뇌 안에 이미 생리적, 인지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독서’가 부활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한국 출판계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독서 열풍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6억6900만 권의 종이책이 판매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독서는 섹시하다’(Reading is so sexy)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종이책 열풍을 다뤘다. 또한 뉴욕타임스 등 외신도 미국에서 ‘독서 파티’가 새로운 사회적 커뮤니티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독서에 대한 찬사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독서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으로 칭송받아왔다.

읽기 뇌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자 인지신경학자인 메리앤 울프는 한겨레와의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독서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으로, 인간의 인지 발달을 변화시켜 사고 능력을 확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책 읽는 뇌’ ‘다시 책으로’ 등의 저서로 유명한 울프는 디지털 기기의 확산으로 인해 책에 몰입하는 경험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주의 집중과 깊이 있는 사고를 저해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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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은 뒤 며칠 동안 뇌 연결성 계속 증가

많은 이가 독서를 자연스러운 활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읽기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배워야 습득할 수 있다. 울프는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뇌 속에 있는 신경세포는 새로운 연결과 경로를 만들어내는 뇌의 가소성 덕분에 독서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책을 읽을 때마다 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다중적이고 동시다발적인 활동을 한다. 글자를 보고, 의미를 이해하며, 문맥을 파악하고, 감정과 상상력을 동원해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뇌의 여러 영역이 협력하고 새로운 신경 회로가 형성되거나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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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독서에 관여하는 뇌 영역으로는 시각피질, 측두엽, 브로카 영역, 각회, 상각회, 그리고 백질 경로가 있다. 이들 영역은 시각적 인식, 음운 인식, 문법적 이해 등을 담당하며, 서로 협력해 독해 과정을 원활하게 한다. 울프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람의 뇌 안에 이미 생리적, 인지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독서가 깊어질수록 두뇌의 복잡한 회로와 신호 네트워크는 더욱 강력하고 정교해진다. 게티이미지뱅크

독서의 효과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뇌의 복잡한 회로와 신호 네트워크가 독서 능력과 관련이 깊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독서가 성숙할수록 이 네트워크는 더욱 강력하고 정교해진다. 2013년 미국 에머리대학 연구팀은 소설 읽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fMRI) 스캔을 사용했으며, 독서 뒤 며칠 동안도 뇌 연결성이 증가하는 현상을 관찰했다. 9일간 소설을 읽었던 연구 참가자들의 뇌는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전개될수록 여러 영역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움직임과 통증 같은 신체 감각에 반응하는 뇌의 일부인 ‘체성감각 피질’의 변화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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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이 관건…뇌에서 더 정교한 회로 생겨나

울프는 특히 몰입해서 읽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몰입해서 독서할 경우 우리의 뇌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복잡하고 정교한 회로를 만들어낸다”며 “몰입 독서의 경험을 통해 독자는 글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알고 있던 정보와 새로운 정보를 연계하거나 표면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내용을 추론하는 등, 글과 독자가 풍부한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가 독서에 대해 ‘저자의 지혜를 넘어 우리의 것을 발견한다’고 말했듯이, 몰입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찰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울프는 디지털 기기 확산에 대한 우려도 밝혔다. 최근 확산하는 디지털 기기에서의 읽기는 짧고 빠른 정보 처리에 적합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속도와 효율성만 부각되기 때문이다. 울프는 “이런 환경에서 독자들이 깊이 읽기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지 못하고, 글을 빠르게 스캔하고 넘기는 경향이 생긴다. 이는 독서의 깊이를 얕게 만들 수 있다”며 “이런 피상적 읽기 방식이 지속되면 ‘정교한 뇌 회로의 발달’이 저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많아질수록 집중력은 더 떨어지고 성적도 하락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싱가포르의 새 연구에 따르면, 0~8살 아이들이 디지털에 많이 노출될수록 학교에서의 집중력과 성적이 더 나빠진다. 

독서인구 연도별 추이

짧은 글 빠르게 읽는 세상에서 깊이 읽는다는 것

지난해 스페인 발렌시아대학의 리디아 알타무라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22년까지의 디지털 독서와 종이책 독서의 효과를 비교한 선행 연구들을 메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30개국에서 47만 명이 참여한 25편의 연구를 기반으로 했다. 분석 결과, 종이책 독서가 디지털 독서보다 독해력 향상에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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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디지털 독서는 오히려 독해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디지털 독서와 독해력 사이에 약간의 긍정적 연관성을 보였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다. 연구팀은 종이책 독서가 디지털 독서보다 독해력을 6~8배 더 효과적으로 높인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디지털 기기가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온라인 글들이 어휘나 내용 면에서 종이책에 비해 미흡한 점이 독해력 향상을 방해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독서를 자주 하는 아이들은 학문적인 어휘 발달이 더딜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디지털 독서가 완전히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종이책 독서만큼의 장점을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프 박사는 또한 한국 문화에서 두드러지는 예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해서 매우 기쁘다”면서 “문학뿐만 아니라 음악, 드라마, 영화, 춤 등 많은 분야에서 한국은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예술 중시 흐름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깊이 있는 독서는 마음과 예술 모두를 풍요롭게 만든다. 또한 공감과 성찰을 키우고, 철학자 한병철이 논한 ‘머무르는 사유’를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울프는 비판적 사고와 관점을 키우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독서가 필수라면서 “기본적으로 깊이 있는 독서 과정을 완전히 학습할 때까지는 인쇄물로 읽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을 신중하게 디지털 등 다른 매체로 ‘전이’시키기 위해서는 잘 훈련된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프로그래밍과 코딩을 배우는 과정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지만, 소셜미디어 등에서처럼 이러한 디지털 기기들이 학습 과정에 전면적으로 도입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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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이 술…술…/제1회 전도 중·고등학교 논술대회]논술대회 문제(중학교)
  • 입력 : 2007. 09.29(토)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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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5일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전도 중·고등학생 논술대회에서 출제된 문제, 모범답안, 최우수 작품, 심사평을 소개한다. 이 대회는 논술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과 종합적인 분석력을 배양함으로써 21세기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한라일보사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의정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논술면접교육연구회가 주관했다. (편집자 주)

※출제 및 해설: 문덕찬(제주서중 교사)·장 훈(한림여중 교사)

논술대회 문제(중학교)

논제: <제시문 1>에서는 조나단과 다른 갈매기들이, <제시문 2>에서는 은빛연어와 눈맑은연어가 자신들의 삶의 목적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어떤 입장이 바람직한 삶의 태도인지 자유롭게 생각하여 결정한 후, 제시문의 내용을 참고하여 적절하고 타당한 이유(논거)를 들어 논술하시오.

<제시문 1>

해변에서 먹이가 있는 곳까지 날아갔다가는 다시 해변으로 돌아오는 갈매기들, 그 이상의 것은 힘들게 배우려 하지 않는 갈매기들…. 이들 갈매기들에게는 나는 것보다 먹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조나단에게는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나는 것이 더 중요했지요. '다른 친구들이 나를 따돌리는 것도 당연해.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이 조나단은 여전히 무리에서 떨어져 연습에 열중하는 것이었어요. 수면 가까이로 날다가 가볍게 내려앉는 연습을 수백 번이나 되풀이했습니다.

'도대체 저 애는 어쩌자고….' 조나단의 부모는 늘 걱정이었지요.

어느덧 조나단은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해면 위로 바짝 붙어 나는 것이 공중 높이 날 때보다는 힘이 덜 들고 더 오래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다 위에 내려앉을 때도 조나단의 자세는 특이했습니다. 다른 새들은 두 다리를 쭉 펴고 물을 철벅 튀기면서 내려앉곤 했지만, 조나단은 발을 몸통에 바싹 붙인 채 바다 표면에 길게 자국을 남기면서 미끄러져 내려앉았지요.

모래사장에 길게 미끄러져 내려앉은 다음, 조나단은 자신이 얼마만큼 미끄러졌는지 그 자국을 재어 보곤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조나단의 부모님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조나단, 도대체 넌 왜 그 모양이니? 어째서 유별난 짓만 골라서 하는 거지? 우리 갈매기들은 수면 가까이로 나는 짓 따위는 하지 않아. 펠리컨이나 알바트로스 같은 새나 하는 짓이라구. 더더구나 통 먹지도 않으니 도대체 어쩌자는 거냐. 넌 뼈와 깃털만이 앙상하게 남아 있어."

"뼈와 깃털뿐이래도 상관 없어요, 어머니. 난 단지 알고 싶을 뿐이에요. 내가 공중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요."

"조나단아, 여길 좀 봐라." 보다 못해 아버지가 부드럽게 입을 열었습니다.

"이제 멀지 않아 겨울이 닥쳐온다. 그러면 고깃배도 줄어들 거고, 수면 가까이에서 떠돌던 물고기들도 바다 깊이 들어가 버릴 거야. 네가 꼭 연구를 해야겠다면 먹이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그런 것이나 연구를 하려무나. 비행술인가 뭔가도 좋다만, 그 비행술이 밥을 먹여 주는 건 아니잖니. 우리가 날아다니는 것은 먹기 위해서라는 걸 잊지 말아라."

조나단은 고분고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은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행동하려고 애썼어요. 방파제와 고깃배 주위를 떠돌며 꽥꽥 소리를 지르고 다투기도 했어요. 빵조각이나 물고기가 눈에 띄면 쏜살같이 날아 내려가 잡아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암만 해도 시시하게만 여겨지는 것이었어요.

어렵사리 멸치 한 마리를 부리로 낚아챈 조나단은 그걸 늙은 갈매기에게 주어 버렸습니다. 슬그머니 그 갈매기 앞에 떨어뜨려 준 것이에요.

"아, 얼마나 부질없는 시간인가. 이럴 바엔 비행 연습을 하는 편이 더 나을 뻔했어." 조나단은 어느 틈엔가 홀로 먼 바다로 날아가고 있었어요. 비행 연습을 하는 동안은, 배가 고파도 행복했습니다. <갈매기의 꿈 / 리처드 바크>

<제시문 2>

"우리는 알을 낳기 위해 지금 우리가 태어난 상류로 가는 거야." 잠자코 듣고 있던 은빛연어가 머리를 흔들며 물었다. "상류에다 알을 낳기 위해서? 오직 그것 때문에?" 눈맑은연어가 침착하게 말했다.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야." "그만, 그만해!" 갑자기 은빛연어는 눈맑은연어의 말을 끊었다. 그는 머릿속이 복잡해진 것이다.

'모든 연어들이 죽음의 고비를 숱하게 넘기면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들이 연어떼를 가로막을 것이다. 그런데 이 험난한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은 이유가 고작 알을 낳기 위해서라고? 연어들이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는 것이 모두 알을 낳기 위해서라고?'

은빛연어는 이 사실을 믿고 싶지가 않았다. '알을 낳기 위해 사는 것이 먹기 위해 사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분명히 삶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은빛연어는 눈맑은연어에게 말했다.

"우리가 강을 거슬러 오르는 이유가 오직 알을 낳기 위해서일까? 알을 낳기 위해 사랑을 하는 것, 그게 우리 삶의 전부라고 너는 생각하니? 아닐 거야. 연어에게는 연어만의 독특한 삶의 이유가 있을 거야. 우리가 아직 그것을 찾지 못했을 뿐이지. 그 이유를 찾지 못하면 우리 삶이란 아무 의미가 없는 게 아닐까?"

"글쎄, 네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지는 않겠어. 어쨌든… 나는… 알을 낳아야 해. 그 누구도 아닌, 너와 나의 알을 말이야."

눈맑은연어는 은빛연어에게 부풀어 오른 하얀 배를 보여주고 싶었다. 은빛연어에게는 마음의 눈으로 알을 한번 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상류로 가서 뱃속에 있는 알을 낳는 일, 그 중요한 일을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은빛연어가 자꾸 안쓰럽게 여겨지는 것이었다. <연어 / 안도현>

[모범 답안]

콜롬부스와 같은 개척자들의 미지의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오늘날 문명과 과학을 발전시켰다. 지금도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고 창조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점점 더 풍요롭고 편리해지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렇게 사는 것만이 보람 있고 참다운 삶인가 하는 문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보다 높은 이상과 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눈맑은연어처럼 은빛연어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상류로 가서 은빛연어와 함께 뱃속에 있는 알을 낳는 일을 삶의 목적으로 생각하는 삶 또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세상에 태어나 이름 없이 살다가 생을 마감한다. 그렇다고 이렇게 살다가 간 사람들의 삶이 무의미했다고 볼 수는 없다. 제각기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충실하게 살다가 후손에게 자신의 자리를 조용히 물려주고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님께 사랑받고 또 누군가를 사랑하고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며 그렇게 평범한 인생을 살다 가는 것이다.

갈매기 조나단처럼 끊임없이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삶도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삶은 시련과 고통만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그런 삶은 누구나 다 거쳐야만 하는 삶은 아니다. 물론 사람이 살아가면서 조나단처럼 도전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삶은 자신에게 주어진 평범하고 사소한 일들을 성실하게 지키며 살아간다.

은빛연어는 알을 낳는 일을 사소하고 평범한 일로 여겼지만, 그래서 무엇인가 독특한 삶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눈맑은연어는 그런 은빛연어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상류로 헤엄쳐 가서 너와 나의 알을 낳은 것을 중요한 삶의 목표로 삼았던 것이다.

평범함 속에서 삶의 참된 의미를 찾고 있는 눈맑은연어야말로 알을 낳아 그 알들이 자라 태평양을 건너갔다가 돌아와 다시 폭포를 거슬러 오르게 하는 전혀 평범하지 않은 삶의 중요한 가치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최우수작]송한솔(한라중학교 3)

우리 인간은 모두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기를 꿈꾼다. 오직 한 번 밖에 살 수 없는 삶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지금 살고 있다. 그리고 내가 살고자 하는 삶, 바람직한 삶의 태도는 조나단과 은빛연어의 삶이다.

그 이유는 첫째, 그들은 그들만의 세계를 꿈꾼다. 갈매기는 먹는 것이 최우선이며 연어는 알을 낳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 하지만 조나단은 남들과 달리 날기를 원했고 은빛연어는 번식이 아닌 자신의 독특한 삶의 이유를 알길 원했다. 물론 그들을 제외한 다른 무리들은 쓸모 없는 짓이라고 하지만 조나단과 은빛연어는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의 고정관념을 스스로 깬 것이다. 그리고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찾아 나섰다.

둘째, 그들은 자신의 꿈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 조나단은 자신이 뼈와 깃털뿐이라도 비행을 할 수 있다면 상관 없다고 한다. 은빛연어도 자신의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하면 삶의 의미는 없다고 한다. 살아오면서 자신 빼고는 모두 비슷하게 살아가는 무리를 보면 끝없는 외로움과 고독에 그 꿈을 포기하고 싶었을 법도 한데 그들은 꿋꿋히 자신의 길을 갔다. 남들과 다르다는 그 이질감 속에서 홀로 훌륭히 자신만의 신념을 지켜낸 것이다.

셋째,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려 하지 않는다. 조나단은 아직 능숙하게 날지 못하고 은빛연어 역시 연어만의 삶의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언젠가 해낼 수 있으리라 믿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또 나아간다. 현실에 안주하며 먹이나 많이 먹고 알을 낳으며, 누구나 다 그렇게 하듯이, 살아가는 다른 무리와는 다르게 현재를 넘어 미래를 바라보는 그들이야 말로 끊임없이 발전해나가는 존재로 우리가 꿈꾸는, 그리고 꿈꾸어야 할 상인 것이다.

사람들은 아무 고통없이 편안하게 살기를 원한다. 어쩌면 조나단을 제외한, 은빛연어를 제외한 나머지의 우리들이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것만 받아들이며 사는게 진정한 삶일까? 이 나라의 청소년으로써 나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내가 먼저 시도하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수상작은 첨삭지도를 하지 않은 원안 그대로를 싣습니다.

[심사평] 장 훈(한림여중 교사)

중학생에게는 논술이라는 용어가 고등학생만큼 가까이에 있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답안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시험장에 들어서서 문제를 받으면, 우선 논제 분석을 제대로 해야 한다. 이 대회의 논제를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무엇을 쓸까? A 입장(조나단, 은빛연어 - 변화, 진보)과 B 입장(다른 갈매기들, 눈맑은연어 - 안정, 보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쓰라.

2. 어떻게 쓸까? 타당한 근거를 들어 쓰라.

3. 그 외의 것은? 제시문을 참고하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1번 항목에서부터 분석을 하지 못했다. 이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해 논술이 아닌 수필이 되어 버린 글들이 많았다. 논제를 분석하는 것은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

다음으로 유의 사항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서론·본론·결론의 3단 구성은 흉내만 내고만 글들이 많았다. 3단 구성을 구분하는 것은 글자의 수가 아니라 내용이다. 서론에는 서론에 알맞은 내용을 결론에는 결론에 알맞은 내용을 써야 한다.

분량의 문제도 그렇다. 분량을 정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분량에 맞추어 쓰는 능력을 보겠다는 것이다.

또한 논술을 할 때 무턱대고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개요(글의 짜임)를 먼저 작성하고 그에 따라 논술을 해야 한다. 문제지에 간단하게 메모를 하는 것도 좋다.그 외에 띄어쓰기, 맞춤법 등도 평소에 훈련을 하여야 한다. 특히 어색한 문장의 경우가 그러하다. 문장이 길어지면 주어 서술어의 관계가 모호해지고, 이상한 문장을 만들게 된다. 그러므로 논술을 할 때는 짧은 문장으로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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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지는 논술문제…그림에도 주목하라

오형규 기자 입력 2006.12.15 17:04 수정 2006.12.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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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시험의 제시문(텍스트)은 대개 동서양의 고전들과 시사 이슈, 교과서 등의 범주에서 출제되어 왔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논술이 다루는 영역은 갈수록 폭넓고 다양해지면서 철학적인 문제 뿐아니라 예술도 논술의 주제로 등장한다.

이에 따라 회화를 비롯 애니메이션과 영화, 광고, 사진도 논술의 텍스트로 제시되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이 다 논술거리가 되는 셈이다.

논술에서 다루는 주제와 텍스트가 무엇이든 간에 변치 않는 게 있다면 논술은 사고력을 평가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반드시 문자로 된 제시문만 사용될 이유는 없다.

문자 텍스트뿐 아니라 그림,사진 등 이미지도 사고 대상이란 점에서 또다른 텍스트인 것이다.

이미지 텍스트를 즐겨 출제하는 사례로는 연세대와 한양대가 대표적이다.

두 대학은 거의 매년 정시 논술에서 이미지를 제시문으로 내놓는다.

"지난해 연세대 논술에는 조지 허버트의 시,주역의 괘(卦) 해석 등이 제시문으로 나왔다.

연세대가 제시문을 선택하는 기준이라고 밝힌 '한국 및 동서고금(東西古今)의 고전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에 충실했던 셈이다.

여기에 주역의 괘 이미지가 첨부됐고,2005학년도에도 티치아노의 그림 '인간의 세 시기'가 나왔는데 이 같은 예술 작품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이재용 연세대 입학처장)

"지난해 논술을 참고하자면, 1600~1700자 분량에 시간은 150분이고 지문은 세 개가 나왔다.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물으며 현재와 미래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를 사진과 그림으로 주고,영화 대사의 한 토막도 제시문으로 냈다.

이처럼 제시문의 유형은 미술,음악 등으로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차윤경 한양대 통합논술개발위원장)

이는 2008학년도 정시 논술을 어떻게 출제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연세대와 한양대 측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답변한 내용이다.

연세대는 2003학년도 정시에서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을,2005학년도 정시에서 티치아노의 '인간의 세 시기'를 각각 출제하였는데, 특히 2003학년도 문제는 논제 자체가 예술비평이나 미학적 소견을 묻는 주제였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그림이 출제될 것임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한양대는 2006학년도 정시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휴머노이드 이미지를 출제했으며, 2007학년도 수시 1학기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그림과 다양한 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다 서울대도 이미지 자료를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예시 문항에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안면의 '몽유도원도'를 제시문으로 포함한 문제를 선보였다.

따라서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지난 2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서울대 미술관에서 열리는 20세기 팝아트의 대가인 '앤디 워홀 그래픽전'을 방학 동안 감상해볼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로선 고전이나 시사이슈를 따라잡기도 벅찬데 이젠 예술까지 챙겨봐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표면적인 변화에 불과할 뿐, 내용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세상에 대한 풍부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가진 학생이라면 글이든 그림이든 논술에 임하는 데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래도 논술에선 단골 주제와 제시문이 존재한다.

동서양 고전 중에서 유독 '장자'가 단골 제시문으로 자주 출제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장자'는 다양하고 풍부한 해석이 가능하며,쉬운 듯하면서도 매우 어렵다.

창의적이고 심층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에는 '장자' 만큼 좋은 게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술 분야에서 장자에 비견할 만한 작가는 누구일까? 뭐니뭐니해도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인 르네 마그리트를 들 수 있다.

마그리트의 그림은 예술작품 이상의 가치를 지녀,예술적이라기보다는 철학과 논리를 그림이란 형식에 담아 표현한 철학 작품에 가깝다.

'장자'에 나오는 호접몽(胡蝶夢) 이야기를 생각해보자.나비꿈을 꾸고 나서 내가 나비꿈을 꾼 것인지, 지금 나비가 인간이 된 꿈을 꾼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평범한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소리다.

마그리트의 그림 '이미지의 배반'은 어떠한가? 파이프를 그려 놓고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써놓았다.

이 또한 얼마나 허무한 말장난인가? 하지만 논술시대엔 장자나 마그리트처럼 상식을 뛰어넘은 사고,상식과 보편적 기준에 도전하는 창의적·비판적 사고가 요구된다.

이런 깊은 생각과 친해지고 싶다면 장자와 함께 마그리트의 그림을 반드시 감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중한 에듀한경 연구원 doodut@eduhankyung.c

중앙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은 정원의 69%, 교과서 중심의 논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  2020-08-19 1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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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는 2021년도에 전체 모집인원 4919명 가운데 69%에 해당하는 3383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1536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가 대입전형 간소화와 고교교육 지원정책의 취지에 부응하고 수험생, 교사,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덜 수 있는 2021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수립했다. 

중앙대는 2021년도에 전체 모집인원 4919명 가운데 69%에 해당하는 3383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1536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논술, 학생부교과, 실기전형 지원자 전원에게 봉사활동 만점을 부여한다.

그 외 대부분의 전형 내용은 입학전형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 확보를 위해 2020학년도의 전형방법을 대부분 유지하기로 했다.

◆ 수시모집의 64%는 학생부위주전형, 학종 서류 100%

중앙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69명인 64%의 인원을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414명이다. 학생부교과 60%, 서류 40%가 적용되는 학교장추천전형은 170명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별로 최대 4명까지 추천 가능하며, 학과별로는 1명씩만 추천할 수 있다. 다만 서울캠퍼스의 경우 최대 3명까지만 추천할 수 있다.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 고른기회 등을 포함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1585명이다. 이 가운데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는 각각 605명, 552명, 7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 100%로 면접없이 전형을 진행한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가 활용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 SW인재는 모두 서류 100%로 전형 방법은 동일하지만, 평가요소에는 차이가 있다.

다빈치형인재에서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통합역량, △발전가능성, △인성의 다섯 가지 평가요소를 각각 20%씩 동일한 비중으로 평가하는 반면, 탐구형/SW인재에서는 통합역량 대신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며, △탐구역량, △전공적합성이 각 30%씩으로 비중이 크고, △학업역량 20%, △발전가능성, △인성이 각 10%씩 반영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교육 활동의 어려움을 고려해 공정하고 세심하게 서류평가를 진행하고 불가피한 결손은 출결상황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 교과서 중심의 논술고사 출제

수시모집의 24%인 808명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 3문항, 경영경제계열은 언어논술 2문항 · 수리논술 1문항이 출제되며,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3문항,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원서접수시 택1) 1문항이 출제된다.

중앙대는 수험생이 고교교육과 자기주도학습만으로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논술의 모든 지문을 교과서 또는 EBS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하고 있으며, 논술 출제 과정에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등,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한다.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6이내, 자연(서울캠퍼스)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 등급합 6 이내, 자연(안성캠퍼스)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2개 등급합 5 이내이며, 의학부는 국 수(가) 영 과탐 중 4개 등급합 5 이내를 만족하면 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한국사 4등급 이내를 공통으로 만족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을 사탐 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할 수 있다. 인문계열과 의학부는 탐구를 2과목 평균으로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고3 학생들이 3학년 1학기에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해 논술과 학생부교과, 실기전형 지원자 전원에게 봉사활동 점수 만점을 부여한다. 

◆ 정시 전공개방모집 실시 

970명을 선발하는 정시 수능일반전형에서는 학과별 선발이 아닌 전공개방모집(단과대학별 선발, 일부 단과대학 제외)을 실시한다.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하며,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가/나 40%, 사회/과학탐구 20%가 반영되고,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가 40%, 과학탐구 35%가 반영된다.

이 외에 절대평가 방식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산점 적용방식이 변경되었는데, 계열별, 등급별로 차등화된 점수를 가산한다.

◆ AI학과, 첨단소재공학과 신설과 특성화학과 장학 프로그램

중앙대는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며 첨단산업 육성에 앞장서기 위하여 AI학과와 첨단소재공학과를 신설하여 2021학년도 입시부터 각 40명씩 신입생을 모집한다.

소프트웨어대학 AI학과는 인간 중심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자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별도로 신설되었다. AI학과는 △여러 산업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현장형 인재, △국제사회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 △급변하는 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공과대학 신설 모집단위인 첨단소재공학과는 안성캠퍼스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계산과학, 빅데이터, AI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기반 소재 해석 및 응용 개발에 중점을 두었으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첨단소재분야의 전공지식 교육과 현장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중앙대는 AI학과와 첨단소재공학과를 특성화학과로 지정하여 집중 육성한다.

특성화학과에는 신설된 두개 학과를 포함하여, 글로벌금융, 공공인재학부, 산업보안학과, 융합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예술공학대학 등 총 8개 학과(전공)가 지정되었으며 해당 모집단위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2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 중앙대 가이드북은 합격 필독서

중앙대는 수험생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매년 학생부가이드북과 논술가이드북(인문/자연)을 발간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전년도 입시결과는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 팁, 모의논술 예시답안, 다양한 합격사례, 합격생 인터뷰 등 수험생에게 유용한 중앙대 입시정보가 가득하므로 중앙대학교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금년도 가이드북은 7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 전년도까지의 가이드북도 찾아볼 수 있으므로 금년도 가이드북뿐 아니라, 예전의 가이드북을 참고해보는 것도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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