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CEO들, 지방대 돌며 인재 채용

[머니투데이] 입력 2011.09.15 14:00수정 2011.09.15 14:11
[이상배기자 ppark@]

- CEO 등 경영진, 능력 위주 인재 채용 위해 지방대서 첫 채용 설명회
- SK텔레콤, 하반기 지방대생 30% 채용키로
- 능력 위주 선발 위해 인턴, 지방대, 고졸 채용 등 점차 확대키로


SK그룹은 15일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원들이 능력 위주의 인재 채용을 위해 이날부터 전국 지방대를 돌며 채용 설명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덕규 SK E&S 사장
설명회에는 정철길 SK C&C 사장, 문덕규 SK E&S 사장, 김태진 SK네트웍스 E&C 컴퍼니 사장과 인력 담당 임원들이 참여한다.

CEO와 임원들은 설명회에서 “SK그룹는 학점과 어학점수 등 이른바 ‘스펙’이 아니라 맡은 일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처리하는 도전정신과 승부정신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원자들과의 질의·응답(Q&A)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철길 SK C&C 사장
정철길 사장과 김태진 사장은 오는 20일 각각 부산대와 충남대에서, 문덕규 사장은 19일 충북대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밖에 인력 담당 임원들은 전남대(15일), 전북대?강원대?한동대(16일), 경북대(19일), 영남대(21일) 등에서 설명회를 가진다.

SK그룹은 CEO들은 채용 설명회 외에도 지방대 출신 모집 비중 명문화, 공채를 통한 경력사원 채용 등 다양한 형태의 인재 채용을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신입 공채부터 지방대 출신 인재의 비중을 모집 정원의 최소 30%로 확대키로 했다. SK C&C는 올 하반기에 사상 처음으로 경력사원을 공개채용 방식으로 뽑기로 했다.

▲김태진 SK네트웍스 E&C컴퍼니 사장
SK그룹은 CEO의 취업특강 외에도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SK 취업카페’를 전국 지방대를 돌며 운영하고 있다. `SK 취업카페`는 대학생들의 선호도와 눈높이에 맞춘 채용박람회로 △SK 채용담당자의 취업특강 △해당 대학 출신 SK 신입사원의 눈높이 취업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돈현 SK㈜ 인적자원(HR) 실장은 “하반기 공채에서도 출신학교 및 전공, 학점 등에 따른 지원자격 제한을 두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을 통해서 선발하는 등 학력 파괴 선발이 채용 원칙으로 자리잡았다”면서 “CEO 채용 설명회처럼 다양한 채용 방식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