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백남준 비디오 작품 가격 중국 생존작가의 10% 수준유인화 선임기자 rhew@kyunghyang.com
지난 20일 K옥션 경매에서 이우환(75)의 1978년작 ‘선으로부터’(8호)가 1억원에 낙찰되고, 지난달 29일 서울옥션에서 같은 해 이우환이 그린 ‘선으로부터’(20호)가 4억2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경합이 치열했다. 여기에 김환기(1913~74)의 ‘항아리와 매화’가 15억원에 낙찰되며 지난달 29일 서울옥션 경매의 최고가를 기록하자, 한국 작가들의 작품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겁다.
최근 국제미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 작가들의 작품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한국 작가들의 그림값은 소폭 상승세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미술시장에선 ‘한국 작가들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화두로 자성론이 일고 있다.
최근 국제미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 작가들의 작품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한국 작가들의 그림값은 소폭 상승세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미술시장에선 ‘한국 작가들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화두로 자성론이 일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 5월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20세기 및 현대미술’ 경매에서 자오우키(趙無極·91)의 작품 ‘2.11.59’가 약 57억원에 팔렸다. 쩡판즈(曾梵志·47)의 ‘자화상’은 46억원, 장샤오강(張曉剛·53)의 가족시리즈 중 ‘부자’는 35억원에 낙찰됐다.
그러나 이날 백남준(1932~2006)의 모니터 설치작품 ‘TV는 키치다’는 약 5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고 미술사적 업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백남준과 자오우키의 낙찰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6월24일부터 다섯달 동안 뉴욕 구겐하임에서 대규모 회고전 ‘이우환:무한의 자국(Lee Ufan: Marking Infinity)’을 전시 중인 이우환의 작품가격도 상승폭이 미약하다. 이우환의 작품은 현재 10억원선이다. 이우환과 화풍이 비슷한 작가인 미국의 로버트 라이먼(81)이나 아그네스 마틴(1912~2004)의 비슷한 시기 작품은 약 400만달러(약 45억원)에 거래된다. 또한 라이먼의 작품이 최고 960만달러(약 150억원)에 거래될 때, 이우환 작품은 최고가가 190만달러(약 21억원)선이었다.
이처럼 그림 가격의 차이가 큰 이유는 무엇보다 작가 홍보와 프로모션에 기인한다. 물론 국력도 작용하지만, 작가의 미술사적 가치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국제시장에 올바로 홍보되는 게 필요하다.
서울옥션 최윤석 부장(41)은 “우리 컬렉터들이 비싼 해외 작가들의 그림을 구입하는 이유도 가격경쟁력이 탄탄하기 때문”이라면서 “한국 작가들을 위한 갤러리의 장기적 프로모션, 학계의 활발한 논의, 해외시장에 작가를 소개하려는 시도 등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실례로 그는 “백남준의 설치작품은 미술사적으로 고가에 책정돼야 하지만 작품 관리 때문에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우환의 경우 영어로 번역된 이우환 관련 서적, 특히 미술사에서 이우환이 차지하는 위치를 설명하는 책이 몇 권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우환은 이번에 한국인으론 백남준에 이어 두번째로 구겐하임미술관 전관 개인전을 갖는 등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굳혔고,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삼청동의 한 화랑 대표는 “중국이나 홍콩 등에서 시장가격 상승을 조장하고, 중국 컬렉터들이 중국 작가들의 작품가를 터무니없이 올리며 단기간에 세계 미술시장의 33%를 차지했지만 유럽과 미국 등 전통있는 미술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백남준이 중국 생존작가의 10분의 1 수준 가격이라는 것은 충격”이라고 말했다.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42)은 “국가의 정책 변환이 시급하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의 금년도 작품구입 예산이 31억원에 불과하고 경기도미술관의 경우 작품구입 예산이 0원인 실정에서 미술정책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해프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백남준(1932~2006)의 모니터 설치작품 ‘TV는 키치다’는 약 5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고 미술사적 업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백남준과 자오우키의 낙찰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6월24일부터 다섯달 동안 뉴욕 구겐하임에서 대규모 회고전 ‘이우환:무한의 자국(Lee Ufan: Marking Infinity)’을 전시 중인 이우환의 작품가격도 상승폭이 미약하다. 이우환의 작품은 현재 10억원선이다. 이우환과 화풍이 비슷한 작가인 미국의 로버트 라이먼(81)이나 아그네스 마틴(1912~2004)의 비슷한 시기 작품은 약 400만달러(약 45억원)에 거래된다. 또한 라이먼의 작품이 최고 960만달러(약 150억원)에 거래될 때, 이우환 작품은 최고가가 190만달러(약 21억원)선이었다.
이처럼 그림 가격의 차이가 큰 이유는 무엇보다 작가 홍보와 프로모션에 기인한다. 물론 국력도 작용하지만, 작가의 미술사적 가치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국제시장에 올바로 홍보되는 게 필요하다.
서울옥션 최윤석 부장(41)은 “우리 컬렉터들이 비싼 해외 작가들의 그림을 구입하는 이유도 가격경쟁력이 탄탄하기 때문”이라면서 “한국 작가들을 위한 갤러리의 장기적 프로모션, 학계의 활발한 논의, 해외시장에 작가를 소개하려는 시도 등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실례로 그는 “백남준의 설치작품은 미술사적으로 고가에 책정돼야 하지만 작품 관리 때문에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우환의 경우 영어로 번역된 이우환 관련 서적, 특히 미술사에서 이우환이 차지하는 위치를 설명하는 책이 몇 권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우환은 이번에 한국인으론 백남준에 이어 두번째로 구겐하임미술관 전관 개인전을 갖는 등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굳혔고,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삼청동의 한 화랑 대표는 “중국이나 홍콩 등에서 시장가격 상승을 조장하고, 중국 컬렉터들이 중국 작가들의 작품가를 터무니없이 올리며 단기간에 세계 미술시장의 33%를 차지했지만 유럽과 미국 등 전통있는 미술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백남준이 중국 생존작가의 10분의 1 수준 가격이라는 것은 충격”이라고 말했다.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42)은 “국가의 정책 변환이 시급하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의 금년도 작품구입 예산이 31억원에 불과하고 경기도미술관의 경우 작품구입 예산이 0원인 실정에서 미술정책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해프닝”이라고 지적했다.
'미술교과교육연구회 > 그림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현대미술 아버지, 마르셀 뒤샹에 대한 경의-경향2011.7.28 (0) | 2011.07.30 |
|---|---|
| `음악적이고 시적인`…프랑스 미술의 현재*MBN2011.07.30 (0) | 2011.07.30 |
| 孫炫旭 / sculpture 2011_0722 ▶ 2011_0804 (0) | 2011.07.22 |
| 申昌容 / painting 2011_0723 ▶ 2011_0820 / (0) | 2011.07.22 |
| 유쥬쥬展 / U JUJU / mixed media 2011_0723 ▶ 2011_0814 / (0) | 2011.07.22 |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