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모르는 아빠효과:행복한 영재를 원하면 아빠도 육아에 나서라(책+한눈에 보는 육아 체크리스트)

김영훈 저 ㅣ베가북스



EBS 교육방송과 공동 기획
엄마가 모르고 있는 아이 미래의 열쇠, “아빠효과”


섬세한 정보력으로 아이를 코치하면서 키우는 게 엄마라면, 큰 그림으로 아이 인생을 바꾸는 건 아빠의 몫. 이 책은 아빠가 아이 두뇌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을 구체적-현실적으로 전하기 위해 썼다. 지금까지 가장자리로 물러나있던 아빠를 태교에서 육아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아빠효과’를 극대화하고 행복한 영재를 키우자는 것이다.

이 책은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육아의 역할, 아빠와 하는 뇌 기반 놀이, 다중지능을 개발하는 아빠효과, 아빠만이 가르칠 수 있는 리더십 등의 주제에 대해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과 전문의 김영훈 박사가 EBS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연구하여 ‘아빠만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한 것’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모았다. 25년간 진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아빠효과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 만나보자.

찬사와 추천사: “아빠효과”
“아이를 엄마 혼자서 키울 수는 없다. 최근 태교와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고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은 아직 보기 힘들 정도로 생소하다. 김영훈박사의“엄마가 모르는 아빠 효과”는 우리네 아빠들이 어색해하고 두려워하기까지 하는 자발적인 육아 참여를 친절하고도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아이를 둔 아빠들이 어떻게 하면 두뇌교육에서의 ‘아빠효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지를 뚜렷이 보여준다. 이 책이 가르치는 사랑과 카리스마가 잘 조화된 “아빠의 힘”이 한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싶다.”
-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하정훈원장

“생명을 잉태하는 것은 아빠와 엄마, 두 사람의 합동작전. 하지만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 첫 울음을 터뜨리는 순간부터 상황은 달라진다. 아이는 ‘부모’의 아이라기보다 ‘엄마’의 아이로 커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내 아이가 진짜 완전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이제부턴 엄마의 아이인 동시에 아빠의 아이로 키워야 한다. 남자와 여자의 감성을 골고루 느끼며 아이의 뇌가 100%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가 아닐까? 이 책은 내 아이를 ‘아빠’의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제시한다. 엄마 혹은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아빠’만의 두뇌계발법! 중년의 바람이 불 때 외로운 뒷모습이 아닌 아이와 아내의 손을 잡은 당신의 밝은 모습을 기대한다면 이 책을 절대 지나치지 말자.”
- EBS 60분 부모 지승현 아나운서

아버지 한 사람이 백 명의 스승보다 낫다.
언저리를 맴돌기만 하던 아빠, 이제 태교와 육아에 몰입하라!

양육에 있어 아빠는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니다. 아빠만이 줄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따로 있다. 부모 중 어느 한쪽이 둘의 역할을 모두 해낼 수는 없다. 아빠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엄마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그 일을 대신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엄마와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을 접하게 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교육도 없다. 이것이야말로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하지 못하는 아빠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이다.

1. 아빠의 역할모델은 아이들이 전형을 갖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
가정에서 결정권이 있고 지배적이며 아이의 교육에도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아빠의 역할모델은 남아가 남성적인 전형을 갖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 여아의 여성다움은 아빠의 남성다움이나 아빠가 엄마를 딸의 모델로서 인정하는가의 여부, 혹은 여성적인 활동에 대한 아빠의 따뜻한 격려 등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아빠의 영향은 단지 영-유아기에 한정되는 것만은 아니다.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있어서도 딸들의 남자관계는 무엇보다 아빠와의 관계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2. 아빠와 자주 접촉한 아이는 사회성이 뛰어나다.
아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빠가 아기의 목욕을 시키는 것이다. 아기의 몸을 씻겨주면서 아빠의 두려움은 사라질 뿐만 아니라 육아에 대한 의욕도 생긴다. 아빠와 자주 목욕을 한 아기는 커서도 사회성이 좋은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는 사회적 적응력이 약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 아빠가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책을 읽어주는 것.
아빠가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사고력을 키우는 데는 어휘력과 독해력이 중요하다. 어휘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길은 아주 어릴 때부터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언어는 학습의 가장 중요한 기초이니까.

4. 아빠와의 좋은 관계는 아이의 도덕성 발달에 중요.
도덕성이 높은 아이는 집중력이 높고 낙관적이다. 도덕성이 높은 아이가 성공하는 이유는, 자신의 충동을 자제하고 주어진 규칙을 따르는 능력,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배려하는 능력이 도덕성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능력은 공부를 잘하거나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도 필요하다.

5. 그리고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자녀양육의 구체적인 해법들.
√ 놀이: 아기의 발달 과정에서 가장 자연스레 몸에 밴 유익한 생활리듬
√ 정서: 아기의 인성에 중요하며 주로 아기의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발달영역
√ 독립성: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애정의 양보다 일관적인 양육태도가 중요.
√ 반항기: 이제껏 수동적이었던 아이가 처음, 한 인간으로서 자아를 표출하는 시기
√ 말 배우기: 수다쟁이 아빠, 특히 어휘가 풍부하고 문법적인 문장을 구사하는 수다쟁이 아빠가 필요.
√ 체벌: 새로운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만 과거의 행동을 억제할 뿐.
√ 미래: 자신을 마음속으로부터 존경하고, 사랑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곁에 있다면 아이는 결코 그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 “프렌디”: 지금까지는 보호자로서의 아빠가 가장 익숙한 모습이었지만 이젠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잘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친구 같은 아빠가 좋은 아빠.
√ 영어교육: 언제부터 영어를 교육시키는 게 좋을까?
√ 자유: 아이는 마음 놓고 실수를 할 수 있고, 마음 놓고 넘어질 수도 있어야 한다. 아빠는 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제 1장 아빠의 존재의식
1. 아빠는 베이비 블루스(Baby blues), 엄마는 산후우울증
2. 아빠의 뇌, 엄마의 뇌 tip: 좌뇌의 기능과 우뇌의 기능
3. 아빠만이 줄 수 있는 것, 따로 있다
4. 아빠 스타일의 육아법을 찾아라

제 2장 태아기
5. 태아의 두뇌발달
6. 두뇌발달을 위한 태교 tip : 두뇌발달 촉진 태교법
7. 아빠와 태담을 tip : 임신 월령별 적기태교

제 3장 영아기(0~12개월)
8. 0~12개월 두뇌발달
9. 아기에게 몰입하는 아빠
10.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11. 엄마와 다른 아빠의 역할 1: 아기의 울음 파악하기
12. 엄마와 다른 아빠의 역할 2: 안고 분유 먹이기
13. 엄마와 다른 아빠의 역할 3: 기저귀 갈기
14. 엄마와 다른 아빠의 역할 4: 목욕시키기
15. 엄마와 다른 아빠의 역할 5: 재우기
16. 아빠가 해주는 스킨십 tip : 아기를 위한 피부마사지 방법
17. 지능을 촉진하는 말 걸기
18. 오감을 발달시키는 뇌 기반 자극
tip : 오감 발달의 감수성기 tip : 두뇌발달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
tip : 0~3개월 놀잇감 tip : 4~6개월 놀잇감
tip : 4개월 검진 이상소견 tip : 9개월 검진 이상소견
tip : 7~12개월 놀잇감
19. 그림책 읽어주는 아빠의 영향력
20. 낯가림과 사회적 행동의 발달
21. 0세 교육의 뇌과학적 의미 tip : 플래시 카드놀이
22.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는 아빠에게 맡겨라 tip 아이를 보육시설에

제 4장 걸음마 단계(13~24개월)
23. 13~24개월 두뇌발달
24.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아빠
25, 독립성과 의존성
26.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다
27. 아빠와 하는 뇌 기반 놀이 tip : 걸음마를 발달시키는 방법
28. 잠자리 버릇들이기
29. 아빠와 책을
30. 고집을 꺾는 시기와 방법은?
31. 아이에게 말 걸기
32. 대소변 가리기, 언제 시작할까

제 5장 첫 번째 사춘기(3~4세)
33. 3~4세 두뇌발달
34. 주도성을 키워주어라
35. 아빠의 성 역할모델
36. 아빠가 열심히 놀아준 아이, 이런 점이 다르다 tip : 3~4세 아이를 위한 사설 교육기관 / 올바른 미술놀이
37. 때리면 안 되는 이유
38, 떼쟁이, 방치하면 자기중심적 아이 된다
39. 다중지능을 계발하는 아빠 tip : 다중지능과 두뇌발달
40. 도덕성 발달에 미치는 아빠의 영향력
41. 아빠로서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tip : 영어듣기부터 시작하자
42.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하자 tip : 한글 교육을 시작하자

제 6장 취학 전(5~6세)
43. 5~6세 두뇌발달
44. 마음 읽어주기와 효과적인 의사소통
45. 기억력을 높이는 두뇌스트레칭
46. 자기통제력을 키워주는 법
47. 아빠가 해주는 두뇌활용 습관 tip : 심호흡운동
48. 또래 집단에서 키워라
49. 스스로 책을 읽도록 도와주자
50. 집중력을 키워라 tip :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놀이
51. 사교육 챙기기 tip : 5세 검진 이상소견 / 음악교육을 위한 준비체조
52. 창의력 키우기 위한 기초체력 만들기
53. 아빠가 가르쳐줄 수 있는 리더십
54. 취학 전 뇌 기반 교육
55. 10년 후를 생각하라

양육에 있어 아빠는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니다. 아빠만이 줄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따로 있다. 부모 중 어느 한쪽이 둘의 역할을 모두 해낼 수는 없다. 아빠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엄마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그 일을 대신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엄마와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을 접하게 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교육도 없다. 이것이야말로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하지 못하는 아빠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이다.

가정에서 결정권이 있고 지배적이며 아이의 교육에도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아빠의 역할모델은 남아가 남성적인 전형을 갖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 여아의 여성다움은 아빠의 남성다움이나 아빠가 엄마를 딸의 모델로서 인정하는가의 여부, 혹은 여성적인 활동에 대한 아빠의 따뜻한 격려 등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아빠의 영향은 단지 영-유아기에 한정되는 것만은 아니다.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있어서도 딸들의 남자관계는 엄마와의 관계에 의한 것보다 아빠와의 관계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아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빠가 아기의 목욕을 시키는 것이다. 아기의 몸을 씻겨주면서 아빠의 두려움은 사라질 뿐만 아니라 육아에 대한 의욕도 생긴다. 아빠와 자주 목욕을 한 아기는 커서도 사회성이 좋은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는 사회적 적응력이 약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기의 발달 과정에서 가장 자연스레 몸에 밴 유익한 생활리듬이 바로 놀이이며, 놀이는 아기 스스로 세계에 적응하도록 만들고 새로운 학습경험을 창출해낸다. 아기는 놀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더 풍부하고 의미 있게 할 수 있으며, 놀이는 언어와 인지 발달을 촉진하고, 자존감을 강화하고, 운동능력을 함양시키고, 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울 수 있다. 놀이는 신체적, 지적, 사회적, 감성적 발달을 건강하게 유도하기 위한 결정적인 동력이다.

아빠가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사고력을 키우는 데는 어휘력과 독해력이 중요하다. 어휘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길은 아주 어릴 때부터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언어는 학습의 가장 중요한 기초이니까.

정서는 아기의 인성에 중요하며 주로 아기를 둘러싼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발달영역. 아기가 안심하고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아빠의 따뜻한 손길과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은 밝고 안정된 정서발달을 위해 꼭 필요하다. 어려서 좋고 싫음을 표현하지 못할 뿐, 아기는 아빠가 자신을 귀찮아하는지,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모두 느낄 수 있다.

아이를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애정의 양보다 부모의 일관적인 양육태도와 아이의 성취 욕구를 인정해주고 자주 반응해주는 마음가짐이 문제다.

반항기는 이제껏 수동적이기만 했던 아이가 난생 처음, 한 인간으로서 자아를 표출하는 시기이다. 누군가의 지시를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나아갈 길을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한다. 반항기는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이지만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는 자신감이 생기면, 자기의 행동을 아빠가 어디까지 용서해주는지, 자기를 얼마나 믿어주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아빠를 끊임없이 시험한다.

말을 배우는 아이에게는 아빠는 수다쟁이, 특히 어휘가 풍부하고 문법적인 문장을 구사하는 수다쟁이 아빠가 필요하다.

엄마에게 의존하던 삶으로부터의 분리가 완료되고 타인과 접촉하는 데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가 되면, 아이는 엄마와 여러모로 다른 모습의 존재인 아빠에게 새삼 관심을 갖는다. 아이는 엄마가 아닌 최초의 타인 접촉자인 아빠를 통해 사회적 관계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게 되므로, 이 시기에 엄마를 벗어나 아빠와 친밀해지는 것은 더 없이 중요한 일이다.

체벌은 새로운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다만 과거의 행동을 억제할 뿐이다. 이것은 체벌이 아이로 하여금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가르치지 못한다는 뜻이며 오직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하여 가르친다는 것이다.

자신을 마음속으로부터 존경하고, 사랑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곁에 있다면 아이는 결코 그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자신의 아이부터라도 선악을 구별할 줄 알고 애정과 믿음을 가진 인간으로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믿음을 전해주라.

도덕성이 높은 아이는 집중력이 높고 낙관적이다. 도덕성이 높은 아이가 성공하는 이유는 도덕성에는 자신의 충동을 자제하고 주어진 규칙을 따르는 능력,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배려하는 능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능력은 공부를 잘하거나 리더십을 발휘하는데도 필요하다.

아빠는 아이와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스스로 친밀한 부자관계를 형성하는 기술이 없다고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보호자로서의 아빠가 가장 익숙한 아빠의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잘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친구 같은 아빠가 좋은 아빠다.

아이는 독서에 있어서 운율을 반복할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 따라서 운율이 들어있는 책을 읽어주거나 읽게 하는 것은 놀이의 요소를 결합해서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셈을 배울 때에도 놀이 요소와 결합하면 더 쉽고 재미있어진다. 그래서 손으로 직접 만져가며 다루는 다양한 길이의 막대기, 구슬, 여러 가지 블록 조각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교구들을 가지고 숫자를 배울 때 아이들은 자신의 상상력을 사용한다.

영어를 언제부터 교육시키는 게 좋을까? 뇌과학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문법의 뇌인 브로카 영역의 수초화가 완성되는 6세부터 영어회화의 감수성기인 10세 사이가 가장 적당하다. 영어를 너무 일찍 가르치는 것은 이제 막 모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모국어를 완전하게 습득한 다음 영어를 하게 되면 모국어를 배운 경험과 센스를 영어 배우는 데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뇌우세형 아이는 전체 그림을 먼저 그린 후에 세부사항을 배워나간다. 이런 아이는 단계별 설명보다는 시범을 통해 기술을 더욱 쉽게 배운다. 또 선천적으로 시각적 기억력이 뛰어난 반면 논리적, 언어적 능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좌뇌우세형 아이들은 분석적이고 자신을 드러내는 데 능숙하며, 언어활동도 강하기 때문에 교재 중심의 공부법도 잘 맞다. 단, 계획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걱정 근심에 쌓여 공황 상태에 빠지기 쉽다.

아빠가 아이를 언제나 사랑한다는 것을 아이가 안다면, 아이는 스스로 사랑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거나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어진다. 그래야 아이는 마음 놓고 실수를 할 수 있고, 마음 놓고 넘어질 수도 있다. 아빠가 언제나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에 매일 밤 평화롭게 잘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김영훈 [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소아신경과 전문의로서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8~1999년 미국 베일러대학교에서 방문조교수로 소아신경학을 연수하였다. 30여 편의 SCI논문을 비롯한 7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을 뿐 아니라, 2002년 대한소아신경학회 학술상과 2007년 가톨릭대학교 소아과학교실 연구업적상을 받았다. 대한소아과학회 정회원, 대한소아신경학회 간행위원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소아신경학회 재무위원, 대한간질학회 간행위원, 한국뇌신경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엄마가 모르는 아빠효과(2009)", "닥터 김영훈의 영재두뇌 만들기(2008)", "GO BABY III (발달편)", "소아신경학"(공저), "간질의 모든 것"(공저), "임상간질학"(공저), "국내 최고의 의료진에게 배우는 아토피 99가지 치료비법"(공저), "육아백과사전"(공저), "소문난 임신출산책" (공저) "소문난 육아책" (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