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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미술의 한 장르인 판화는 여러 장을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회화나 조각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이 판화가 가진 매력의 전부일까? 판화는 캔버스나 종이 위에 직접 그리는 것이 아니라 '판(版)'이라는 매개체를 거쳐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에 재료가 주는 특성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판화 감상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작가의 생각이 판을 거치면서 다른 형식으로 바뀌어가는 모든 과정과 절차가 담겨 있는 판화. 집안을 새롭게 꾸미고도 싶고 누군가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고픈 마음도 있지만 미술시간에 배운 고무판화 밖에는 접해본 적이 없어 망설이고 있다면, 몇 가지 판화의 특성을 미리 짚어보는 것도 전시를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 판화는 어떤 원리로 제작될까? ■ 판의 종류에 따라 느낌이 어떻게 다를까? |
■ 판화용어 |
에디션(edition) 원래 초판, 재판 등의 판(版)을 의미하며 인쇄물을 뜻하기도 한다. 미술에서는 한정된 수로 제작되고 전시, 판매되는 작품을 지칭한다. 판화의 경우 대부분 에디션으로 제작되고 사진 작품도 에디션으로 유통될 수 있다. 작품에 10/50라는 에디션 번호가 기입되어 있다면, 하나의 판을 사용해 총 50개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그 중 이 작품은 작가가 10번째로 감수하고 서명했다는 의미. A.P(artist proof) 또는 E.P(epreuve d'artiste) C.P(cancellation proof) 오리지널 판화(original print) 복제(reproduction) 복수미술(multip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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