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2고랑 캤다.
고구마가 굵고 많이 달렸다. 제일 굵은 고구마를 포크로 정통으로 찔러 관통했다
미안하고 아깝다.
그 자리에 양파밭을 만드는데 경운기 시동이 안 걸려 삽과 호미로 진땀을 흘렸다.
전지 가지를 칩으로 만들어 깔았는데 굼벵이가 손가락보다 굵다.
저멀리 두타산도 물이 들어 내려오고 있다.

하이농장 2령 친구들이 새 환경에 적응 한지 3일이 지났다. 
가을 날씨가 건조해지자 채집한 뽕잎들이 건조한 탓인지 사고가 나기 시작한다.
5-6마리가 하얗게 말라 죽었다.

원인 추정은 건조한 가을 날씨와 먹이의 습기가 부족한 탓으로 생각된다.
살아있는 몇마리를 급히 구조하고 바닥에 물을 뿌려주었다 
동호회에 사진을 올렸는데 백강균이라는 곰팡이병이라고 한다.

 

먹이 채취를 신중하게 깨끗한 것만 확인하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