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닭목 꿩과의조류.[1]종류로는인도와스리랑카,네팔등 남아시아 지역에서 분포하는 인도공작과인도네시아자바섬과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태국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분포하는 자바공작,아프리카콩고민주공화국에서 분포하는 콩고공작[2]등이 있다. 다만 일부 동물학자들은 현재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분포하는 두 공작 종류인 인도공작과 자바공작의 실제 서식 지역도 인도와 인도네시아 자바섬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서식하는데 현재의 명칭이 너무 특정 국가와 지역 이름에만 편중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남아시아에서 사는 인도공작의 명칭을 청공작(Blue peafowl), 동남아시아에서 사는 자바공작의 명칭을 초록공작(Green peafowl)으로 바꾸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한국 토종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동물원을 비롯해 일반인들 중에서도 관상조로 기르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의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주로 인도 공작이다.
오등작의 최고 작위인공작(公爵)과는 관련이 없다. 귀족같이 화려한 새의 대명사이기에 단어 매칭이 매우 잘 되지만 그저 우연의 일치인 셈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수컷 공작의 '꼬리'라고 생각하는 깃털은 사실허리에 나 있는 깃털이다. 날개로 아는 사람들도 있으나 역시 아니다. 공작이 허리의 장식 깃털을 활짝 펼쳤을 때 뒷모습을 보면 화려한 깃털 밑에 아주 짧은 꼬리 깃털들이 보인다.[3]허리깃이 발달하지 않고 진짜 꼬리깃이 커서 구애용으로 쓰는 종은 아프리카의 콩고공작 뿐이다. 수컷이 허리깃털들을 펼치는 것은 발정기의 과시이자 구애 행동이다. 덧붙여 공작의 화려한 허리깃털은 최소한 4년 동안 공작새가 성장해야 비로소 자라며, 펼쳐진 깃이 크고 화려할수록 공작새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한다. 특히 깃이 크고 화려한 종은 인도공작과 자바공작이고, 반대로 콩고공작은 상대적으로 작고 수수하다
언뜻 보면 유지비도 많이 들고 포식자에게 들키거나 잡히기도 쉽고[4]도망치기도 힘들 화려하고 거추장스러운 깃털이지만, 실험 결과 수컷 공작의 깃털을 일부러 훼손시키자 그 수컷 공작은 암컷 공작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그 이유인 즉슨 그렇게 쓸데없이 화려하기만 한 깃을 달고도 살아남았다는 건 그걸 메꿀 만큼 뛰어난 생존력을 가졌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모래주머니였던거냐결국 암컷의 입장에서는 화려한 깃을 가진 수컷은 보다 뛰어난 유전자를 가졌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된다. 깃털이 화려한 것은 기생충에 강하고 몸이 튼튼하며 생존능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히 암컷이 수컷의 화려한 허리깃털을 선호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수컷 공작은 화려한 허리깃털을 가지도록 진화할 수 있었다. 여기서 깃털의 화려함은 번식성공률과 생존가능성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까지 증가했다. 요약하자면, 지금의 공작은 수수한 공작과 화려한 깃털의 공작들이 공존 → 좀 더 화려한 쪽이 짝짓기를 더 많이 성공 → 수수한 공작은 도태되고 화려한 공작들만 생존 → 그러나 지나치게 화려한 공작도 도태 → 지금의 균형을 이루는 공작이 된 것이다.
공작새의 깃털이 어째서 포식자들 눈에 띄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해결책이 최근 생물학계에서 제시됐다. 자세한 것은해당 링크로. 일반 맹수들의 눈에는 숲 속의 공작이 위와 같이 보인다고 한다. 사람 눈엔 화려하게 보이는 새들도 부분 색맹인 대부분의 포유류 맹수들에게는 단조롭고 칙칙하게 보이는 데다가, 공작이 주로 서식하는 환경은 수풀이 우거지고 어두운밀림인지라 수풀과 비슷한 색처럼 보이기에 공작에게 화려한 무늬와 색상은 오히려 약점이 아니라 좋은 위장색이 된다는 것이다.
깃이 너무 커 못 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는데, 그런 거 없고 잘만 날아다닌다. 다만 기본적으로닭친척인지라 날개가 짧고 둥굴어 높이 멀리 날지는 못하고, 주로 다리가 발달해 걸어다는 걸 선호하지 나는 것을 즐기진 않는다. 우리 안에 망루 같은 구조물이나 자작나무처럼 키가 큰 나무를 설치해줘야 올라가려고 퍼덕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작새는 소리를 안 낸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당연히 소리를 낸다.##대략 "꾸워어어엉~빼애 빼애 빼애 빼애" 혹은 "아아아아아아앜" 이런 소리이며 가끔 처음의 꾸워어엉 부분은 생략하거나 짧게 흘려 버리기도 하는듯 하다. 영상으로 볼 때는 잘 알 수 없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소리가 굉장히 우렁차다. 어릴 때 동물원에서 공작새를 한참 구경하다가 갑자기 내는 소리에 깜짝 놀란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관상용 외에도 깃털을화살깃으로 사용하기도 사용하기도 하며, 꿩과의 조류라 식용도 가능하다. 아랍에서 구워먹기도 하며, 중세 유럽에서도구워먹었다. 중국 청나라에서도팔진에 속해서 귀한 식재료 취급당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닭이나 꿩, 칠면조와 달리 살이 잘 붙는 편이 아니라 가성비가 최악이여서 보편적인 식재료가 되지는 못했다.
굉장히 화려한 허리 깃털 때문에 사람들에게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조류다. 닭목 꿩과에 속하는 조류이기 때문에 키우는 방법은 닭과 동일하다. 그래서 한국의 동물원에서는 물론 농촌에서도 아주 가끔 닭, 오리, 꿩과 섞어서 키우기도 하며, 아예 야산에 풀어 키우는 곳도 있다. 다만 크기 때문에 일반 가금류처럼 많이 키우지는 못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여신헤라의 상징조이다. 헤라나 헤라가 등장하는 그리스 신화를 다룬 서양 미술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헤라 옆에 공작을 한 마리씩 그려놓았다. 제우스 옆에 독수리가 있는 것과 똑같은 경우.
제우스의 애인들 중이오는헤라의 분노를 피해 제우스의 도움으로 흰 암소로 변신했다. 하지만 헤라는 그 속셈을 알아차리고는 제우스에게 암소를 달라고 요청하고 심복아르고스에게 그 소를 지키게 했다. 제우스의 부탁으로헤르메스는 아르고스가 지키는 흰 암소를 구출하기 위해 아르고스의 눈 백 개를 모두 잠재워서 아르고스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렸다. 아르고스를 기리기 위해 헤라는 아르고스의 몸에 박힌 눈 백 개를 거두어서 자신의 신조인 공작의 깃털에 박아넣었다.
봉황과주작,피닉스,불새의 형상을 이 새를 바탕으로 그리기도 한다. 적당히 목이 길고 몸집도 크고 날개도 큰 편인데다가, 꼬리도 수컷 한정으로 화려한 편이어서 그런 듯.
봉신연의에서 공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하늘이 열렸을 때 도를 깨쳤기 때문에 삼황오제때 도를 깨친 대붕을 이기며, 오색신광이라는 신비한 술수로 보구던 사람이건 죄다 빨아들였다. 태공망도 이를 당해내지 못해서 결국 서방의 도인들을 불러야 했다. 결국 서방 준제도인에게 제압당했으며 이후 공작명왕이 된다.
서유기에서는 석가세존이 사타령의 세마왕 중 하나인 붕마왕을 제압하면서, 공작과 대붕은 봉황의 자손이며 자신이 설산에서 수행하던 중 공작에게 잡혀 먹히자 공작의 등을 갈라 나왔다고 말한다. 이때 사람들을 해치는 공작을 죽이려 했으나 여러 불보살들이 말려 공작명왕으로 임명했다고 한다. 또한 주자국 국왕이 사냥을 나갔다가 공작명왕의 병아리를 쏘아 수컷은 죽이고 암컷을 다치게 하자, 관세음보살의 탈 것인 금빛 늑대가 요괴 세태세가 되어 국왕의 왕비를 납치해 복수한다.
힌두교의 주요 신인크리슈나의 상징이다. 크리슈나를 나타낸 그림이나 조각을 보면 거의 100%라고 봐도 될 정도로 공작새의 깃털로 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따라서 인도의 종교영화나 미술에서 공작의 깃털로 장식한 인물이 있다면 십중팔구는 크리슈나로 보면 된다.[7]이와 관련된 전설로는 크리슈나의 아름다운 춤을 본 공작새들이 몰려나와 함께 춤을 추었고, 그 춤이 끝났을 때 공작새의 왕이 자신의 깃털을 헌상했다고 한다.
아라비안 나이트에선 《하십과 공작 왕자》 라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하십이란 남자가 동굴에 갖히게 되었다가 사람 얼굴을 가진인면조같은 공작 마신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 '공작 왕자' 라는 마신은 처음 본 하십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준다. 대신 공작 왕자는 나중에 목욕탕만큼은 절대 가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십은 공작 왕자와 해어진 후 어쩌다 목욕탕에 가게 되었다. 거기서 그는 다른 사람에게 배의 검은 반점을 들키게 된다. 하십을 찾아낸 사람은 그 나라의 대신이자 나쁜 마법사였다. 그 나라의 왕은 병을 앓고 있었고 병은 공작 왕자의 깃털로만 고칠 수 있었기 때문에, 대신은 공작 왕자와 아는 사이라는 표식[8]을 지닌 사람을 찾다가 하십을 발견한 것이었다. 하십은 대신의 등쌀에 어쩔 수 없이 공작 왕자의 깃털을 얻으러 그와 재회한다. 공작 왕자는 하십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상황을 한탄한 다음, 깃털 세 개를 내어주고는 평범한 공작이 되어 사라져버린다.[9]하십은 공작 왕자가 사라지기 전 자신의 깃털을 어떻게 약으로 만들어야할지 설명한 것을 기억해두고 그대로 따른다.[10]왕은 공작 왕자의 깃털달인 물로 병이 낫고, 하십은 지혜를 얻어 학자가 되었고, 나쁜 대신은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