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의 국제교류사업이 올해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교류하는 중국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 교류협력 대표단 4명이 이날부터 이틀간 방문해 6·4 지방선거의 당선인 축하와 함께 양 도시 간 관광 및 교류 관계 증진을 위한 세부 협의를 한다.
하이커우시는 지난 4월에도 세월호 침몰에 대한 위로 서한문을 보내는 등 동해시와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대표단은 동해 망상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동해자유구역 홍보관도 관람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한 중국 자본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하이커우시와 경제·관광 대표단 및 연수 공무원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우호 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시는 중국 삼강축제(7월)를 비롯해 두만강 관광문화축제(8월), 일본 쓰루가축제(9월) 등 2개국 3개 자매 및 우호도시의 축제에 대표단을 파견해 우호증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동해시 대표축제인 '제29회 동해 무릉제' 참관을 위해 11개 도시, 50여 명의 국제 자매도시 대표단이 동해시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시는 1999년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맺은 중국 지린성 투먼시와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을 체결해 현재까지 18명의 공무원이 교환근무로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 왔다.
이외에도 청소년에게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국제 감각을 높이고자 매년 학생 상호교류를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러시아 나홋카시와 학생교류를 한다.
동해시의 관계자는 "현재 동해시와 자매·우호 등 국제 교류도시는 6개국 11개 도시에 이르며 앞으로도 국제교류도시와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동해시-중국 헤이룽 장성, 교류협력 위한 실무교섭단 회의…다음달 13~14일 |
등록 일시 [2010-05-29 12: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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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뉴시스】 강원 동해시는 주요 정책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정책 참여자의 긍지를 높이고자 정책실명제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동해시청 전경. (사진=동해시청 제공)/장혜준기자 wshj2008@newsis.com <관련기사 있음> 2009-05-07
【동해=뉴시스】조병수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동북아 환동해권의 산업∙물류 국제관광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중국 동북3성과 경제교류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 장성(黑龍江省) 쟈무스시(佳木斯市)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교류협력 실무교섭 대표단 6명이 다음달 13~14일까지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양 시는 교류협력 합의서를 교환하고 실질적인 경제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무교섭단 회의를 통해 각 분야별로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양 시는 경제교류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달 실무교섭 창구를 개설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을 통한 크루즈훼리 물류루트 개척 방안, 관광객 상호 유치 방안, 합작기업유치 방안, 대학교 학생교류 방안 등을 협의해 왔다.
쟈무스시는 인구 250만으로 흑룡강성 동북부의 정치, 경제, 과학, 교육의 중심도시로 제지, 제당, 기계, 방직, 식품가공산업이 발달했다.
또한 러시아 극동지역과 인접해 있어 동해~블라디보스톡항간 크루즈훼리를 이용한 한국, 일본과의 새로운 물류루트 개척에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한편 동북 3성은 중국의 동북쪽에 위치한 요녕성(랴오닝성), 길림성(지린성), 흑룡강성(헤이룽장성)을말한다.
chobs@newsis.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