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우리 아빠가 이 멋진 로봇을 상상했다고?

입력 : 2016.07.30 00:12

아빠의 로봇노트 책 사진

아빠의 로봇노트

김종호 글·그림|길벗어린이|32쪽 | 1만1000원

한 아이가 살금살금 방에 들어가 우연히 아빠의 책장 위에 있던 상자에서 '로봇노트'를 발견한다. 그 옛날 아빠가 이렇게 멋진 로봇을 상상했다니! 괴수와 맞서 싸우는 전투로봇, 빌딩 화재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구조로봇, 심해를 탐험하는 잠수로봇…. 머리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로봇의 설계도도 모두 아빠가 직접 그린 것들. 그 옆에는 만화 형태로 로봇의 활약상이 그려지고, 책장을 한 장 더 넘기면 포스터처럼 커다랗게 그려진 대형 로봇의 모습도 흥미롭다.

우리 아빠들도 언젠가는 아이였다. '아빠도 어릴 적에 로봇을 좋아했었구나….' 어른들의 유년 시절을 엿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흥분 이상의 따뜻한 공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그 옛날 로보트태권V와 마징가Z 따라 그리기에 열광했던 아빠들이라면, 옛날 꼬마 시절의 추억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림책 한 권으로 아이와 소중한 꿈을 나눌 수 있다면 책 한 권이 선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아빠의 로봇노트 책 속 일러스트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