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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준경묘·영경묘(三陟 濬慶墓·永慶墓, 사적 제524호)와 묘역의 미인송
삼척 준경묘·영경묘(三陟 濬慶墓·永慶墓, 사적 제524호)의 묘역(墓域)과 재실(齋室), 목조대왕구거유지(舊居遺趾)등으로 구성된 ‘삼척 준경묘·영경묘’는 조선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의 5대조(목조의 부모, 즉 이양무 장군(李陽茂 將軍)과 그 부인 이씨)의 능묘로 비록 왕의 능침은 아니지만 조선 왕조가 인정한 선조의 묘역이다.
이양무 장군(李陽茂 將軍)은 본래 전라도 전주에 거주하였는데, 이곳으로 170여호(戶)와 함께 이주하여 살다가 1231년(고려 고종 18) 별세하여 이곳에 안장되었다. 이양무가 죽자 묘지를 구하러 사방을 헤매다 나무 밑에 쉬고 있는데 마침 한 스님이 지나다 “이 자리에 묘를 쓰면 5대 후손이 왕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귀가 번쩍 뜨인 목조는 스님에게 달려가 자세히 물었다. 그는 “이 자리에 말 백 마리를 잡아 제물로 하고, 황금으로 만들어진 관을 쓰면 된다”라고 일러주었다. 부유하지 못했던 이안사(李安社, 穆祖)는 이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꿈속에서 동자가 들판과 장에 나가 보라고 했다. 다음날 일찍 들판에 나가 보았더니 벼의 황금빛 물결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무릎을 쳤다. 다음으로 장에 나가 보았더니 흰 말을 팔러 나온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백마를 사 가지고 와 볏짚으로 관을 싸 황금관에 준하여 사용하고, ‘百馬’를 ‘白馬’로 해석해 흰 말을 잡아 제를 올렸다는 백우금관(百牛金棺)의 전설이다. 그렇게 하여 두타산의 배꼽 위치에 준경묘를 안장하니, 5대에 이르러 이성계가 탄생하여 조선을 건국했다는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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