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與 '친일파 파묘' 입법에 '발끈'…"이건 패륜이다"

  • 등록 2020-08-14 오전 9:17:43

    수정 2020-08-14 오전 11:11:38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립묘지에 안치된 친일 인사를 파묘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법안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 전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파묘’ 입법 절차에 돌입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참 눈물 난다. 이 나라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건 패륜이다”라며 “아무리 반체제 성향의 주사파 집단이라지만 설마설마했는데 이렇게까지 자유대한민국의 수호자를 욕 먹이고 선량한 우리 국민들 마음에 대못을 박아야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혹시 그대들의 조국은 ‘자유’대한민국이 아니었던 것인가”라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