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화보] 6.25참호 '사격자세' 그대로..백마고지 이등병 유해
장용석 기자 입력 2021. 11. 25. 10:30 수정 2021. 11. 25. 12:52 댓글 367개기사 도구 모음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강원도 철원 인근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에서 지난달 28일 국군 전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구가 발굴됐다.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국유단)이 백마고지(395고지) 정상의 한 개인호(個人壕·개인용 참호)에서 발굴한 이 유해는 언뜻 보기엔 '사격자세'를 취한 듯한 모습의 상반신 유해였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강원도 철원 인근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에서 지난달 28일 국군 전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구가 발굴됐다.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국유단)이 백마고지(395고지) 정상의 한 개인호(個人壕·개인용 참호)에서 발굴한 이 유해는 언뜻 보기엔 '사격자세'를 취한 듯한 모습의 상반신 유해였다.


국방부는 "개인호에서 발굴되는 유해는 대부분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번에 발굴된 유해는 두개골·갈비뼈 등 부분 유해여서 당시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추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장엔 총탄에 구멍이 뚫린 방탄모와 탄약류 등도 있었고, 유해의 가슴 부위에선 당시 국군 일등병(현 이등병)의 계급장도 발견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유해 발굴 현장에선 군번줄도 함께 발견됐지만 인식표는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국방부는 이 전사자 추정 유해에 대해 "적 포탄을 피해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던 모습"이라며 당시 전투에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국군 참전용사의 상황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 6월까지 DMZ 내 화살머리고리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벌여 총 3092점의 유해(잠정유해 424구 포함)와 10만여점의 전사자 유품을 발굴했다.


군은 올 9월부턴 백마고지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26일 열리는 '유해 발굴 완전작전 기념식'을 끝으로 올해 유해발굴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재개할 예정이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뉴스.기타 > 교육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년부터 일본 초등교과서에서 독도 를 일본땅이라고 배운다 (0) | 2023.03.29 |
---|---|
울퉁불퉁 명왕성 표면, 100㎦의 '슬러시 얼음'이 만들었다-조선2022. 03. 30. (0) | 2022.03.30 |
해수욕장 개장 무리였나.. 강원도 확진자 10명 중 7명 동해안서 나와-조선2021. 07. 19. (0) | 2021.07.19 |
중·고교 교사 양성 규모 축소한다..사범대 안나오면 국영수 교사 되기 어려워-서울경제2021. 07. 13. (0) | 2021.07.15 |
文대통령, 스페인서 '조선왕국전도'.."독도가 한국영토임 보여줘"- 이데일리2021. 06. 17 (0) | 202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