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생태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비대면 생태해설 프로그램| - YouTube

이 자료는 아이들과 영상을 보고 활동지와 함께 아이들에게 설명하실 수 있도록 준비한 자료입니다. 뒤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도 함께 포함되어 있으니 수업 시 활용하시면 됩니다.

 

다 같이 영상을 본 후 제공해드린 활동 PPT와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자료 속의 괄호에 알맞은 정답도 찾아 넣어주세요.

기후변화란 무엇인가요?
기후변화: 긴 시간 동안 유지됐던 (기후)가 변화하는 것
날씨(기상): 짧은 시간 동안 대기에서 일어나는 현상(하루 이내, 1~2주 등)
기후: 특정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기상현상(30~100)
기후변화는 왜 나타날까요?
온실효과: 태양으로부터 온 에너지가 지구대기에 머무르면서 온도를 상승시키는 것
원인: 화석연료의 사용, 삼림 제거 등으로 인한 (온실가스)의 증가
온실가스: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가스로서, 에너지를 가두는 역할을 하여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게 함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요?
지구 기온 상승으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음 극지방의 동물들 생존에 위협
빙하가 녹은 물이 바다로 유입되어 해수면 (상승) 해안 저지대가 물에 잠김
생물다양성 감소 동물들의 멸종위기, 먹이사슬 파괴
우리나라에 영향
- 지난 100(1912~2017)간 지구 평균(0.85)2배 이상인 1.8상승
- 강수량 증가
- 계절 길이 변화(최근 30(1991~2020)간 여름 20일 길어지고 겨울 22일 짧아짐)
- 생태계 변화(아열대성 동식물 증가, 과수재배지 변화)
여러분이 느낀 기후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아요.
 

친구들과 보았던 영상을 생각하면서 적어보아요.

기후변화가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펭이
(극지의 동물들)
  금구리
(변온동물)
 
귀요미
(사막여우)
  스미
(순록)
 
지금과 같은 속도로 기후변화가 계속 진행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영상 속 생태친구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까요?
지구 평균기온이 계속 상승하면 추운 남극에 사는 펭귄들이 계속 이사할 수 있을까요? 물가 근처에 사는 개구리(양서류) 들은 계속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해 물이 다 말라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의 평균기온이 계속 상승하면 우리 사람들의 생김새는 어떻게 변할까요?
(그림으로 그려볼까요?)
기후변화(지구온난화)로 순록이 사라지면 산타할아버지의 썰매는 누가 끌어야 할까요?
   
선생님(부모님)께 드리는 꿀 Tip!
 
기후변화란 무엇인가?
 
- 기후변화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긴 시간 동안 유지되어 왔던 기후가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 오랜 시간 동안 평균적으로 유지됐던 기후의 특성이 사람에 의해서 또는 자연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 기후라는 것은 특정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기상현상을 말합니다(30~100년 평균). 우리나라가 , 여름, 가을, 겨울의 뚜렷한 사계절이 있는 것처럼 같은 장소에서는 수십 년 또는 수백 년간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 날씨(기상)는 덥거나 춥거나, 흐리거나 맑은 등 대기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나타냅니다(몇 시간 이내, 1~2주 등 짧은 기간). 일기예보에서 내일의 기온이나 강수량 등을 예측해 주는 것도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 것입니다.
 
기후변화의 원인은 무엇인가?
 
- 기후변화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바로 온실효과 때문입니다. 온실효과는 태양으로부터 온 에너지가 지구대기에 머무르면서 온도를 상승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온실효과는 지구의 평균온도를 15로 유지해 주면서 지구에서 생명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 하지만, 지구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온실효과와 달리 화석연료의 사용, 산림 제거 등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효과가 크게 강화되면서 지구의 균형이 무너져 지구의 기온이 크게 상승하여 기후변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 온실효과가 크게 강화된 이유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대기)의 구성 물질 중 온실가스의 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수증기 등 다양한 것들이 있고 전체 지구 대기의 1% 미만을 차지하여 매우 적은 양이지만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 주요 온실가스 6가지(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 중 양이 가장 많고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바로 이산화탄소입니다.(전체 온실가스의 91.5% 차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5).
- , 온실가스의 증가는 사람들의 활동으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의 활동 때문에 온실효과가 강화되어 지구 기온이 상승한 것을 우리는 지구온난화라고 합니다. 이러한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강화로 전 세계 여러 곳에서 기후가 변화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무엇인가?
 
- 첫 번째로 온실효과가 강해져 지구의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북극과 남극에 있던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이러한 속도로 지구의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 결국 모든 빙하가 녹아 없어질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북극곰들과 펭귄들은 사냥을 하기도 어렵고, 사냥하고서 쉴 수 있는 곳이 사라지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들도 지구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얼음이 모두 녹아버리게 되면 그 물들이 결국 바다로 유입이 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 작은 섬들과 해안가에 위치한 전 세계의 큰 도시(뉴욕, 도쿄 등)들은 모두 물에 잠겨 절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 두 번째로 기후변화가 지속되게 되면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동식물, 미생물, 그것들의 유전자 포함)과 그들의 환경을 만드는 생태계 등을 모두 포함하여 생물다양성이라고 하는데요.
생물다양성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의 유전자 정보는 물론 우리에게 제공되는 음식, 공기와 물, 의약품, 여가생활 등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이를 생태계서비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이에 적응하지 못한 동물이나 식물들이 사라져가고 그와 연결된 다른 동식물들도 그 영향으로 숫자가 줄어들게 되면서 생물다양성이 점차 감소하고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끼쳐 결국 우리가 제공받던 생태계서비스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한 예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제공해주고 있는 벌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토종벌도 2009년 이후 개체 수가 95% 감소했다고 합니다(기상청 블로그, 2020). 그 원인으로는 살충제, 전자파, 도시개발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벌의 서식 환 변화가 큰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변온동물인 꿀벌은 기후변화로 이상기후 또는 집중호우를 만나게 되면 그 기온에 적응하지 못해 쉽게 죽을 수도 있다고 하며 이상고온 및 저온 현상으로 꽃의 개화시기가 변화, 개화량이 적어지면서 꿀의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인간이 먹는 식량(작물)의 꽃가루받이(수분, 자막. 종자식물에서 수술의 화분(花粉, 꽃가루)이 암술머리에 옮겨 붙는 일)63%를 꿀벌들이 책임지고 있는 벌들이 사라져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면 그 영향은 다른 동식물뿐만 아니라 결국 우리 사람들에게까지 식량 부족 등의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2017년에 식량 생산, 생태계 보호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5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 도마뱀, 악어, 거북 등과 같은 파충류도 그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데요. 파충류의 성별은 알둥지 온도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기온이 상승하면서 거북이는 암컷, 일부 도마뱀은 수컷, 악어는 암컷이 많이 태어나면서 암수의 성비 불균형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러한 성비 불균형은 결국 멸종으로 향하는 개체 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생태계에서 상위포식자에 속하는 악어의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붕괴를 초래하여 결국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됩니다.
 
기후변화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
 
-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까요? 지구의 평균기온은 지난 130여 년간(1880~2012) 0.85상승했습니다(기상청, 2015). 반면 한반도는 지난 100년간(1912~2017) 기온이 1.8상승했습니다(국립기상과학원, 2018). 기온이 지구 평균보다 높게 상승함에 따라 이에 동반하여 열대야, 폭염일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1917~2017) 동안 연 강수량은 증가했으나, 강수일수는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국립기상과학원, 2018). 즉 한꺼번에 내리는 비의 양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번에 내리는 비의 양이 많아지면 비고 인한 피해도 늘어나게 되겠지요?
- 그리고 계절의 길이도 변화했는데요. 지난 과거 30(1912~1940)과 비교하면 최근 30(1991~2020)은 여름이 20일 길어지고 겨울이 22일 짧아졌습니다. 이렇게 계절 길이의 변화가 계속되게 되면 우리나라도 겨울이 없는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는 아열대 기후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기상청 외1, 2021).
- 한반도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단순히 날씨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종이 들어오기도 하고 우리나라에 살던 기존의 종들이 사라지게 되면서 한반도의 생태계가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 아열대 나비가 출현하기도 하고 대나무 서식지나 과수(사과, , 포도 등) 재배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 지구의 바다, , 산은 물론 모든 생물은 태양에너지의 영향을 받습니다. , 공기, 식물과 동물, 그리고 태양에너지는 모두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는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집니다. 만약 이 중 한 가지라도 바뀌게 된다면 다른 것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사람들은 지구에서 제공하는 공기와 물, 음식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때문에 지구의 상태가 나빠지게 된다면 우리들 역시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가 지금과 같은 상태로 유지될 경우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
 
- 그렇다면, 기후변화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 IPCC 6차 평가보고서에서는 미래에 이산화탄소 농도변화를 예상하였습니다. 현재 속도로 온실가스가 계속 배출되게 되면 이산화탄소의 양은 지금의 두 배가 훨씬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전 지구의 평균기온(2081~2100)은 지금보다 5.2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빙하는 더 빠른 속도로 녹아 해수면이 최대 87cm 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국립기상과학원, 2020).
-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게 되어 전 지구 평균기온보다 높은 7.0가 상승할 것이고 강수량도 184.0mm가 많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폭염일수, 열대야 일수, 호우일수도 증가하게 되겠지요?(국립기상과학원, 2020)
 
 
참고자료
국립기상과학원, 2020,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 2020 개정판-SSP 4종 시나리오에 따른 기후변화 전망
국립기상과학원, 2020, IPCC 6차 평가보고서 대응 전지구 기후면화 전망보고서-미래 시나리오 4종에 따른 기후변화 전망
기상청 외1, 2021, 우리나라 109(1912-2020)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
국립기상과학원, 2018, 한반도 100년의 기후변화
기상청, 2015, 2014 기후변화 종합보고서-IPCC 5차 평가 종합보고서 번역본
기상청 블로그, 2020.9.20., 기후변화 이야기-꿀벌, 시그널 탐구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5, 2015년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
그린피스
세계일보, 2022.3.17., 더워진 남극...‘젠투펭귄서식지 남쪽 확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블로그, 2020.10.30., 기후변화로 인해 노화가 빨라지는 변온동물
광주일보, 2021.12.12., 지구온난화, 북방산개구리 산란시기 27일 빨라졌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뉴스레터, 2021.12.10., 기후변화로 인한 동물들의 형태 변화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뉴스레터, 2021.12.13., 기후변화, 작아지고 있는 아마존의 새들
뉴시스, 2021.12.22., “산타 썰매는 누가 끄나”...기후변화에 순록 멸종위기
국립생태원, 2014, 장기생태연구총서 1. 생태계연구는 왜 오래 걸릴까?
조선일보, 2021.4.3., 빼앗긴 능금의 도시...그 많던 대구 사과는 어디로 갔나
연합뉴스, 2022.3.5., [기후 위기와 해양] 달라진 어장지도...‘국민생선 된 난류성 어종 고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