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성당 ‘블랙 트리’ 눈길

성탄절을 열흘 여 앞둔 14일 서울대교구청 명동성당 들머리 앞에 들어선 블랙 트리가 눈길을 모은다. 강원도 산불 피해로 까맣게 타버린 나무를 소재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로 LED 장미정원과 함께 내년 1월 8일까지 만날 수 있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3~25일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성탄 축제 ‘2022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연다. 먼저 성탄 음악회가 23일 밤 8시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광장에는 명동을 오가는 이들이 소원을 적어 트리에 매달고 리본값을 기부하는 ‘희망나무’도 조성된다.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는 24~25일 멜랑쉬 오페라단, 마니피캇 어린이 합창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