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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가 이렇게 잘 익어간다. 그런데 해마다 반복되지만 이 때만 되면 반 이상의 복숭아가 낙과된다. 벌레에 힘을 잃고 가지에 치어 상처가 났다. 안타깝다. 올해도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두었더니 반 이상이 낙과되었다. 내년에는 꼭 봉지를 쌀 것이다.
4~5십개를 주워 성한 부분을 다듬어 짱아찌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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