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가든에 들렀다.
내년 가든 운영계획을 제안하라는 대표의 부탁이다.
겨울 꽁꽁 얼어붙은 틀밭을 보니 횅하니 아무 생각이 없다.
2달 가령 왕래를 끊었더니 여기 저기 쓰레기가 장난 아니다.
일단 텃밭 지속 관리를 위해 
회원전원을 3-4개조로 나누고
조별 책임 경작하는 방법까지는 생각했는데
더 이상 아이디어가 생각 안난다.
이제 모든 작물이 완전 갈변했는데 유독 케일은 이 추위에도 초록으로 버티고 있다.
바싹마른 바질종자 한줌 훑어 수확하고 돌아왔다. 

라키나토 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