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홍콩 예술축제…조각전시·공연 등
디지털뉴스팀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코슬로해변조각전시회


2월 홍콩과 호주 등 지구촌 곳곳에서 예술 축제가 열린다. 호주에서는 퍼스국제아트페스티벌과 코슬로해변조각전시회가 개최된다.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열리는 퍼스국제아트페스티벌은 남반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국제 멀티아트 페스티벌이다.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연극, 음악, 영화, 비주얼 아트, 문학과 무료 커뮤니티 이벤트를 매년 개최한다. 1953년 시작된 이 축제는 전세계 유명 예술인을 퍼스로 초청해 80만명의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왔다. 2011년 퍼스국제아트페스티벌은 역대 최고의 축제를 위해 높은 기량의 예술가를 초청하는 한편 역동적인 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www.perthfestival.com.au)

퍼스의 대표적 해변인 코슬로 해변에서는 3월 3일부터 3월 22일까지 조각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아름다운 인도양을 배경으로 코슬로우 해변에서 호주와 전 세계 출신 작가들의 70여개 작품이 전시된다. 뜨거운 호주의 태양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전체가 거대한 조각전시장으로 변한다. 해가 질 무렵 일몰과 길게 드리어진 조각상의 그림자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http://sculpturebythesea.com)

맬번 골목

호주 멜번에서는 ‘좁은 길과 아케이트’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크고 작은 골목으로 이어지는 갤러리, 박물관, 공연장 등을 전문가와 함께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혼자서 찾기 힘든 골목과 아케이드를 돌며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비용은 점심 포함 115호주달러다. (http://www.hiddensecretstours.com/)

홍콩에서는 ‘2011 아시아 월드 시티 홍콩’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그중 올해로 38회를 맞는 홍콩예술축제는 ‘문화도시 홍콩’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2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 50개 공연단의 200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케스트라공연, 발레, 모던 재즈, 오페라, 댄스, 모던 드라마 이외도 전시, 워크샵, 예술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주요 공연으로 세실리아 바르톨리, 뉴욕 발레단, 베를린 앙상블, 엘비스 코스텔로, 마리안 페이스풀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