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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센터시티, 현대인들의 일상 보여주는 팝아트 작품 전시
중앙일보 | 기사전송 2010/12/03 06:15
[중앙일보 김정규] 이번에 새롭게 개관하는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개관일인 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전을 연다. ‘Star in my heart’전으로 이름 붙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팝아트적 성격의 작품을 주로 전시한다. 팝아트란 1950년대 말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던 양식의 미술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와 이미지들을 선택하여 그것을 변형하거나 합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원본을 그대로 화면에 도입하기도 하는 대중성을 띠는 미술 양식이다.
김정규 기자
윤기원은 주변 인물의 초상을 원색의 평면화 된 색면과 굵은 윤곽선으로 표현했다. 자신만의 특색 있는 화면을 구성한다. 작가 또래, 젊은이들의 일상을 드러내는 동작과 표정, 그리고 그러한 인물들이 입고, 쓰고, 들고 있는 물건들은 한국 현대사회의 사회적, 문화적 상징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
김민수는 전통 미술의 민화 형식을 차용,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여러 가지 물건들을 화면에 삽입시키고 있다. 전통적인 색동 가방과 해외에서 수입된 고가의 명품 가방과 구두 등이 공존하고 있고 현대 사회의 소비 패턴을 대변해주는 신용카드가 꽂힌 지갑, 유명 커피 체인점의 커피잔 등이 화면을 구성한다.
찰스 장이 채택한 이미지들은 우리에게 친근한 캐릭터다. 마치 텔레비전의 어린이 방송에서 볼 수 있는 만화영화의 등장인물이 나타난다. 이번에 도입한 것은 스폰지 조각으로 마치 사람처럼 눈, 코, 입 그리고 손발을 갖고 인간의 표정과 감정을 연출하며 달리기도 한다.
한상윤은 동양화적 기법으로 풍자만화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수입한 외국 고가 상품의 브랜드를 입은 돼지들을 활짝 웃는 얼굴로 의인화했다. 골프를 치거나 나귀의 등에 올라탄 해학적 장면을 표현했다. 우리 소비 사회의 천박성과 우매한 소비에 대한 조롱을 담고 있는 듯하기도 하다.
이승오는 몇 해 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처럼 이미 잘 알려진 서양의 팝아트 작가 작품을 겹겹이 올려진 종이로 다시 재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로이 리히텐슈타인이 미국의 만화 컷에서 차용해 재현한 이미지를 다시 이승오가 재현했다.
양문기는 화강암이나 오석 등의 돌을 이용해 작업한다. 돌의 모양과 선, 그리고 색상 등을 살리기도 하고 그것을 깎아서 인공적인 형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돌을 깎아서 가방의 형상을 만들고 그 가방의 유명 상표를 드러낸 작품을 선보인다.
알렉스 카츠는 미국의 팝아트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1954년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인물을 중심으로 작업해오고 있다. 80년대 들어서 작가의 존재가 미술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회화 판화, 입체 등을 통해 자신의 주변 인물들의 특징적인 모습을 표현해오고 있다.
앤디 워홀은 미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우리에게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은 캠벨 수프 깡통을 표현한 다섯 점. 캠벨 수프는 미국인들에게는 우리의 라면 같은 매우 친숙한 상표다. 미국 팝아트를 세계적인 맥락 안에 자리 잡게 한 중요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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