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추 값이 금값이 된 이유가 뭘까요?

NIE, 초등NIE

[자료1] 배추 값 때문에 엥겔계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엥겔계수(Engel’s coefficient)’는 한 가정의 전체 소비 지출 가운데㉠___________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____________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일정 부분을 소비해야 하는 필수품이지요. 따라서 소득이 높아 식료품을 뺀 나머지 지출이 큰 가계일수록 상대적으로 엥겔계수는 낮아지고, 저소득 가계일수록 엥겔계수는 높아집니다. 이를 ‘엥겔의 법칙(Engel’s law)’이라고 합니다.

최근 ‘배추 값 대란’이라고 표현할 만큼 배추 가격의 급등이 큰 논란입니다. 한 통에 1만 원이 훌쩍 넘는 배추 값은 물론, 마늘·파·무 같은 김장 재료는 어느 것 하나 비싸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상추는 233.6%, 호박 219.9%, 열무 205.6%, 배추 118.9%, 마늘 101.1%, 파 102.9%, 무 165.6%, 시금치 151.4%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채소들이지요.

엥겔계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9월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엥겔계수는 13.3%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 가계의 최종 소비지출액 145조9천억 원 가운데 13.3%인 19조4천억 원을 식료품을 사는 데 썼다는 얘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엥겔계수 상승은 소득 감소가 아니라 식료품 가격 상승이 큰 원인이 됐다고 분석합니다.

엥겔계수는 대체로 못사는 나라일수록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먹지 않고는 살 수 없으니까 식료품 구입비용은 형편이 어려워도, 형편이 좋아도 반드시 지출해야만 하는 항목입니다. 따라서 식료품 비용을 제외한 돈이 문화생활, 자아실현, 미래를 위한 저축에 쓰입니다. 식료품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다른 분야의 소비 여력이 줄어 경제의 전체적인 복리후생에 좋지 않게 작용하지요. <아하경제 43호 5면 참조>
[자료2] ㉢ 포장 김치가 잘 팔리는 이유?

‘금치’의 등장은 우리 생활의 패턴을 서서히 바꾸고 있습니다. 김치를 담그는 풍경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김치는 배추로만 이뤄진 음식이 아닙니다. 무·마늘·생강·고춧가루·대파 같은 갖은 양념을 더해 담근 것입니다. 배추뿐만 아니라 고춧가루나 무 같은 양념류 가격도 배추 못지않게 비쌉니다. 가정에서는 김치를 담그는 것보다는 포장용 김치를 구입하는 쪽을 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포장용 김치 구입은 일손이 아주 바쁘거나 불가피할 때를 빼고는 구입하기를 꺼렸습니다. 하지만 배추 값이 계속 고공행진을 한다면 사정은 달라질 듯합니다. 주객이 뒤바뀌는 현상이 벌어질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배추나 무가 왜 이리 금 값이 된 것일까요? 이상기온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벌어진 현상이랍니다. 강원 지역의 지난 6월 이상저온과 여름 폭염으로 배추 수확량이 줄어들었답니다.

최근 대형마트의 통계에 따르면 포장 김치 매출이 지난해보다 무려 40%쯤이나 껑충 뛰었답니다. 특이한 현상은 소포장 김치보다는 대용량 포장 김치가 50%에 육박할 만큼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여행용이나 캠핑용 소형용량보다는 가정용인 대용량이 많이 팔렸다는 뜻입니다.

배추 값 폭등은 다른 식품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포장 김치가 잘 팔리면서 겉절이류와 짱아치 같은 식품들도 잘 팔리고 있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통계청이 집계한 자료를 살펴보면 포장용 김치의 시중 유통현황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신선식품 지수가 지난해보다 15% 이상 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포장 김치 판매량 증가는 지난 봄부터 일어난 현상이랍니다. 그 당시에도 이상 기온으로 배추 값이 금값이었습니다. 포장용 김치가 가정에 파고들어 주류가 된 것은 올 봄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추 가격 못지않게 가격이 뛰어 오른 채소는 무입니다. 무려 100% 이상 뛰었습니다. 배추의 60%를 훨씬 넘는 가격입니다. 시중 식당가에서 깍두기를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무 가격의 상승 때문이랍니다. <아하경제 39호 5면 참조>
[예시문제]

[예시답안]

1. 식료품

2. 배추, 무 등 신선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김장을 담그지 않기 때문

3. v 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 엥겔계수는 높아진다.

v 엥겔계수가 높은 나라는 대부분 못사는 나라다.

v 신선식품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물가지수가 상승했다.

신선식품의 가격 상승으로 엥겔계수가 낮아졌다.

4. 이상기온으로 출하량이 줄어들었으며 강원지역의 경우 6월 이상저온과 여름 폭염으로 배추 수확량이 줄어들었기 때문

5. ◎ 엄마표 김치 ⇒ ( 포장용 김치 )

◎ 소포장 김치 ⇒ ( 대용량 김치 )

◎ 배추김치 ⇒ ( 짱아치류 및 겉절이류 김치 )

경제서술형

배추 값 상승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저온현상이나 폭염 등 이상기온에 대비책을 세우고 또, 기상이변을 고려하여 배추 재배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 배추의 저장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보관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