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스크랩 제2회 CJ 그림책 축체-전 세계 우수 창작 그림책이 한 자.. 그림책 이야기

2009/12/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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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있는 토스트 BOOK | 토스트북
원문 http://blog.naver.com/damho67/15007643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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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들 그림책 이야기

2009/12/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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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대에게 가는 길 | 도담이
원문 http://blog.naver.com/astaldo/50074063083


그림책은 어린이만읽는 책이 아니다.

어른이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책으로,주요독자는아이들이지만 구매자는 어른이다.

어른은 아이에게 얘기를 해 주는동시에 그림책 경험을 공유하는 위치에 있다.

그림책은 아이들의 책이라는 편견 때문에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지만 천천히 들여다 보게 되면 의외로 인상에 깊이 남는다.

아이들과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인생을 살면서힘들고 어려울 때 그림책을들여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릴 때 보았던 그 의미와는 다르게 다가오는 그림들.

정신없이 바쁘게 사느라고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슬픔, 고독,이별, 죽음, 생명 그리고 맑은 웃음에대한 생각들이깊이를 지니고 그림책을 통해서 아련하게 떠오른다.

그래서 내 책상 위에는 항상 몇 권의 그림책들이 놓여 있다.

어른이 읽으면 더 좋을, 어른을 위한그림책들

1.<백년동안의 고독>의 저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그림책 <빛은 물과 같단다>


라틴어린이환상동화 | 원제 La luz es como el agua (1992)


빛은 물과 같단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은이)

카르메 솔-벤드렐(그림)

송병선 (옮긴이) | 좋은엄마 | 2003-08-05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Jose Garcia Marquez)는 콜롬비아에서 태어났고,<백년동안의 고독>으로198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세계적인 작가다.

이 책은 물에서 보트를 타고 싶은 아이들에게 부모는 물가로 데려가 주지 않는다.아이들은 부모가 없는 동안에 거실에 켜진 등에서 빛을 물처럼 끌어낸다. 방안 가득 넘치는 빛...

아이들은 방안을 가득채우는 빛 속을 항해하기 시작하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빛이 넘쳐서 아이들은 결국 빛의 바다에 빠져 다시는 돌아 올 수 없게 된다.

환상적인 이 그림책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보아야 할 것 같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어른들,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않는 것도 상상의 세계에서 현실로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마르께스 다운 느낌을 준다.

2.<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의 저자 <미셀 투르니에>의 그림책 <피에로와 밤의 비밀>



원제 Pierrot ou les Secrets de la nuit


피에로와 밤의 비밀


미셸 투르니에 (지은이)

다니엘 부르(그림)

이주희 (옮긴이) | 문학동네어린이 | 2007-10-22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 미셸 투르니에의 단편을 담은 그림책.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피에로와 콜롱빈은 성장해서 각각 빵집과 세탁소를 차린다.

콜롱빈은 밝은 낮의 햇빛을 사랑하고,피에로는 달처럼 올빼미처럼 수줍음을 타고 말로 하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한다.

거기에 어느날화학물감으로 염색한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아를르캥이 들어오고...

모두를 포용하는 밤의 비밀, 미셀 투르니에 답게 따뜻하고 맛있는결말이다.


- 나의 밤은 검은색이 아니야. 푸른빛이야. 그 푸른빛은 숨쉴 수 있어. 나의 아궁이는 검은색이 아니라 황금빛이야! 그 황금빛은 먹을 수 있어. 널 사랑해. 기다릴게. - 피에로

3.<빨간모자>의 17세기 프랑스 문학을대표하는<샤를 페로>의 그림책 <푸른 수염>


원제 La Barbe Bleue

푸른 수염


샤를 페로 (글) | 자위(그림)

김주열 (옮긴이) | 샘터사 | 2008-04-30

샤를 페로 Charles Perrault(1628~1703)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빨간 모자> <푸른 수염> <신데렐라> 등이 포함된 《거위 아줌마가 들려 주는 이야기》의 작가.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비평가이면서 프랑스 어린이문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믿음과 배신, 돈과 사랑, 욕망과 후회가 한데 섞여 있는공포스러운 이야기다.출입이 금지된 방과 방문을 열 수 있는 열쇠, 방에 들어가고 싶은 호기심과 그 호기심이 불러일으킨 또 다른 비극….

열쇠는 상징적 요소 가운데 하나로, 푸른 수염이 아내에게 전적으로 맡긴 권력을 나타낸다. 그것은 마음의 열쇠인 동시에 정절의 상징이다. 아이들보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

4.<장 지오노>와 <프레데릭 백>의 만남 <나무를 심은 사람>


원제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은이) | 프레데릭 백(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 두레아이들 | 2002-07-23

장 지오노의 단편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에 프레데릭 백의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이 결합된 그림책.

어린이와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감명깊게 본 독자를 위한 책으로
나무를 심었던 '기적의 사람' 엘제아르 부피에처럼, 5년 동안 2만 장의 그림을 혼자 그린프레데릭 백.이 책의 삽화는 모두 프레데릭 백이 직접 이야기에 맞춰 애니메이션에서 골라 손을 본 것이다.

5.<몽실언니>의 작가,동화나라의 종지기 <권정생>의 <강아지똥>


강아지똥


권정생 (글) | 정승각(그림) | 길벗어린이 | 1996-04-01

1937년 일제 강점기 일본 도쿄 빈민가에서 가난한 노무자의 아들로 태어난 권정생은1982년까지 마을 교회 종지기로 살았고,

동화 작가로서 많은 인세를 받아 왔지만,5평짜리 오두막집에서 강아지와 둘이서 살았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고 쓸모없는강아지똥, 그 똥이 민들레 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자연의 감동스럽고 신비스러운 이치를희생과 사랑의 아름다움으로 나타내었다.


이 책은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의 아름다움을 영혼의 깊은 울림으로 감격스럽게 그린그림책이다.

6.<은하철도 '999'>의 원작 동화인 <은하철도의 밤>을 쓴 <미야자와 겐지>의 <첼로 켜는 고슈>


첼로 켜는 고슈


미야자와 겐지 (지은이)

박경희 (옮긴이)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6-03-16

일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자 동화작가이며,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인 《은하철도의 밤》을 쓴미야자와 겐지(1896년-1933년)는일본의 문인이자 교육자로 37세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그는 생전에는 무명이었지만 사후에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가높아졌다.

자연과 교감하며 음악을 완성해 가는 첼로 연주자 이야기.

음악회를 며칠 앞둔 고슈는지휘자에게 심한 꾸중을 듣고 집에 돌아와 밤늦도록 연습을 하는데,고양이 한 마리가 능청스레 연주를 부탁한다.

다음 날은 뻐꾸기가,그 다음 날에는 아기 너구리가, 또 다음 날에는 들쥐 모자가 나타나 고슈에게 연주를 부탁한다. 동물들과 함께 기나긴 밤들이 지나고 드디어 음악회 날, 고슈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람과 동물, 식물과 바람, 구름과 빛, 별과 태양 등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이야기. 참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7.<100만 번 산 고양이>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준<사노 요코>의 그림책 <아저씨 우산>


아저씨 우산


사노 요코 (지은이) | 박상희 (옮긴이) | 비룡소 | 1996-06-07


1938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사노 요코는1975년 《아저씨 우산》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추천을 받았고, 《100만 번 산 고양이》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물감으로쓱쓱 그린 듯한 거친 그림이지만 이야기와 그림이 주는 분위기는긴 여운으로남는다.

아저씨는 아주 멋진 우산을 가지고 있지만비오는 날 우산이 젖을까봐 펴지를 않고,다른 사람의 우산을 빌려 쓴다.

비바람이 세찬 날엔 집안에서 꼼짝도 안한다.

창밖으로 비바람에 우산이 뒤집어진 사람을 구경하며 안도의 한숨만 내쉰다.

이런 아저씨에게 비오는 날 어떤 조그만 아이가 우산을 씌워 달라고 부탁하지만아저씨는모른 척한다.

내 것이 있지만 아까워서 깊이 보관만 하고 쓰지 않는 것은 혹시 없을까? 자신을 되돌아 보게 했다.

8.<떠돌이 개>로 많은 독자들의심금을울린<가브리엘 뱅상>의 그림책 <꼬마 인형 >


원제 La Petite marionette


꼬마 인형


가브리엘 뱅상 (지은이) | 열린책들 | 2003-04-20

본명은 모니크 마르탱.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강한 힘과 따뜻함, 부드러움, 그리고 간결함을 골고루 갖춘 작가로 평가받는다. '세레스틴느 이야기' 시리즈는 세계 12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으며, 1988년 볼로냐 어린이 도서전 그래픽 상을 받기도 했다.

탁월한 데생과 따스한 이야기로독자를 매혹시켜 온 가브리엘 뱅상은연필과 목탄을 이용한 모노톤 데생을 통해, 일상에서 발견하는 삶의 진실, 작은 행복, 단순하게 사는 삶 등을 이야기한다.

9. 몽골의 악기 <마두금>의 전설을 그린 그림책 <수호의 하얀말>


수호의 하얀말


오츠카 유우조 (글)

아카바 수에키치(그림)

이영준 (옮긴이) | 한림출판사 | 2001-03-10

몽골의 악기 '마두금'이 생기게 된 이야기.

몽골의 가난한 양치기 소년 수호는들판에서 버려진 하얀 망아지를 발견하고,정성껏 보살핀다.망아지는 자라 늠름한 말이 되고,원님이 주최하는 말달리기 대회에출전해서 우승을 한다.

하얀 말에 욕심이 난 원님은 수호에게서 강제로 하얀 말을 빼앗지만하얀 말은 원님을 물리치고 온 몸에 화살을 맞으면서 수호를 찾아와서 숨을 거둔다. 권력에 희생당하는 소외계층을그린 가슴 아픈 이야기다. 이그림으로아카바는1980년 어린이 노벨상이라 부르는 한스 안데르센상을 받았다.

10.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를 연<완다 가그>의 <백만마리 고양이>



백만마리 고양이


완다 가그 (지은이) | 강무환 (옮긴이) | 시공주니어 | 1994년 7월

1893년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태어난완다 가그는미국 그림책의 황금기를 연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유럽의 옛이야기를 독특하게 재구성해내는데 탁월했다.
이그림책은 검정색 하나로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그림책이다.


고양이 한 마리를 얻으러 먼 길을 떠난 할아버지가수억 마리의 고양이들을 데리고 돌아오는데 그 중에서 단 한마리만 골라야 한다. 고양이들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어떻게 되었을까?

11. 재미있는 <안노 미쓰마사>의 <이상한 그림책>

이상한 그림책


안노 미쓰마사 (지은이) | 비룡소 | 2006-11-10

안노 미쓰마사는 미네마현 쓰와노에서 태어났다. 교사로 재직하다가, <이상한 그림책>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수학 그림동화>시리즈 <여행 그림책>시리즈 등이 있다.

위아래가 뒤바뀐 집,

올라가도 내려가기만 하는 계단,

상류와 하류를 구분할 수 없는 물….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그림처럼,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기묘한 풍경을 세밀하게 그려낸 '눈속임' 그림책이다.

안데르센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특별상,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그래픽 대상 등을 수상한 안노 미쓰마사의 그림책으로, <거꾸로 임금님>과 함께 출간되었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리저리 몇 번이고 돌려보게 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세간이며 장식품 하나하나가 세밀하게 그려져 있어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구석구석 살피는 재미가 있다.

12. <모모>,<끝없는 이야기>의 <미하엘 엔데>의 그림책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


원제 Ophelias Schattentheater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미하엘 엔데 (지은이)

프리드리히 헤헬만(그림)

문성원 (옮긴이) | 베틀북 | 2001-07-01

독일에서 태어난<미하엘 엔데>는초현실주의 화가인 아버지와 역시 화가인 어머니로부터 풍요로운 예술적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그는 영혼이 피폐한 세상 사람들에게 환상과 꿈의 세계를 되찾아 준 작가다.독일 청소년문학상ㆍ유럽 아동문학상ㆍ안데르센 문학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1995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세계의 언론들은 그를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 기술과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고발한 철학가’로 재평가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극장이문을 닫게 되자세상에 남아도는 그림자들,슬프고 외로운 그림자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할머니 오필리아가어느 날.'죽음'이라고 부르는커다랗고 차가운 그림자까지 받아들이는 순간,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은 '오필리아의 빛 극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

어른을 위한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그림책들은 이밖에도무수히 많다.

<그림책의 힘>에는 좋은 그림책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그림책의 힘


가와이 하야오

마쓰이 다다시

야나기다 구니오 (지은이)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 마고북스 | 2003-11-20

이 책은 2000년 '그림책. 어린이문학 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심포지움 '그림책의 가능성'의 강연 내용과 토론 내용을 담았다.

<어린이와 그림책>이라는 저서로 한국에 널리 알려진

마쓰이 다다시와

융 심리학 전문가이자 임상치료가인 가와이 하야오,

논픽션 전문작가 야나기다 구니오,

세사람의 각각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밝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 부록에는 본문에 소개된 작가의 작품 중에 우리나라에서 번역출판된 도서 목록을친절하게채워 놓았다.

그림책은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책이다.

그림이 바로영혼의 현실을 표현하는 언어이기 때문에그림책 속에서생명과 공명하는 소리와 노래를 듣는다.

그리고, 그림책의 배경에는 심오한 뭔가가 있다. 그림이 주는 메시지를이해하기 위해서는책이 만들어진 시대의 시대상을 알면더 좋다.

아이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은어른과 아이가 함께시간과 공간을 즐긴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어른 자신이 그림책의 세계에 깊이 들어가야 그 세계를 아이에게전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영혼을울리는 형태로 전달할 수 있는 그림책의 힘은훌륭한 의사소통 수단이 된다.

그림책은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여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그림의 세계를 즐길 수 있을 뿐아니라 짧은 스토리 속에 응축되어 있는 작가의 메시지를 전해 듣는 신비로움까지 느낄 수 있다. 그림책은 그만큼 심오하다.

그림책은 영혼의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야나기다씨는스물다섯 살 난 아들의 자살을 보고 우울에 깊이 빠져 있던 중우연히 그림책을 보게 되었다.

'아, 여기에 이런 깊은 뜻이 담겨 있었구나.' '이 그림은 이런 의미를 갖고 있었구나.'' 이건 정말 굉장한 말이었구나.'

그러한 절실한 느낌이가슴을 파고드는 것이 계기가 되어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게 되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울림이 그림책에 담겨 있다.

아직도 그림책 하면 유아나 어린이가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림책의 매력이나 그림책이 주는 기쁨을 유아나 어린이만 누리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다.특히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사람에게 그림책은 영혼의 양식이 되는 귀중한 존재다.

어른도 반드시 읽어야 할 그림책

그림책은 인생에 반드시 세 번 읽어야 한다.

자신이 어릴 때, 자신의 아이를 기를 때, 그리고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 들었을 때.

늙음을 의식하거나 병이 들었거나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거나 할 때, 그림책에서 뜻밖에 깊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즉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그림책 속에 담겨 있다는 얘기다.


저자 : 가와이 하야오

스위스 '융 연구소'에 유학한 뒤, 교토대 교수를 역임했고,현재 일본 문화청 장관으로 재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옛이야기와 일본이의 마음>, <바꿔 본다면, 남과 여>, <미래에의 기억><울보 하야오><불교가 좋다>,<읽기의 힘, 듣기의 힘> 등이 있다.


저자 : 야나기다 구니오

현재는 NHK를 퇴직하여 논픽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하의 공포>로 제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 상을, <암 복도의 아침>으로 제1회 고단샤 논픽션 상을, <격추 : 대한항공기 사건>으로 본 우에다 국제기자상을, <희생 : 내 아들 뇌사 11일>으로 기쿠치 간 상을 수상, <뇌 치료 혁명의 아침>으로 분게이슌쥬 독자상을 수상했다. 최근작으로 <마음이 흐린 날엔 그림책을 펴세요>,<그림책의 힘>,<일본기업 전략의 핵심>등이 있다.

저자 : 마쓰이 다다시

일본 국제 아동도서 평의회 이사이며 유네스코 아시아 문화센터 평의원. 1969년, 1979년 세계 그림책 원화전 BIB국제 심사위원과 유네스코 아시아 지역, 공동 출판 계획회의 일본 대표, 전문위원을 지냈다. 1963년 <어린이의 친구>로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 대상'을 수상했고 1965년에는 그림책 <모모타로>로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을 받았다. 1981년 슬로바키아 공화국 문화성에서 'BIB 특별 공로상'을 받기도 하였다. 최근작으로 <복숭아 동자>,<그림책의 힘>,<어린이와 그림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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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대화가 필요해~ 대화하는 일러스트 "Nora Hilb" 그림책 이야기

2009/07/28 09:09

복사 http://blog.naver.com/freetree528/120083226221

출처 가슴 따뜻한 좋은글 | 유니스
원문 http://blog.naver.com/eunicekk/30059090329
CCL

네이버 감성지수에 소개되어

오늘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고 있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를 시작하세요.

우리 집, 친구네 집, 동료들의 집, 존경하는 분의 집......

겉보기에는 멀쩡하고 즐겁기만 한 것 같아도

그 모든 가정을 조금만 깊이 파고 들어가보면 남모르는 고민을 가슴에 하나씩은 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고민 때문에 고민하고

어떤 사람은 자식이나 가까운 사람의 고민을 같이 아파해주느라 고민하고....

어떤 고민들은 제3자의 눈으로 보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데 당사자에게는 너무 심각하고

어떤 고민들은 그 사태가 정말 너무 심각해서 두려워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좀더 곰곰히 생각해보면

신종플루에 걸리는 것처럼 즉각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임시방편의 치료를 한다고 해도 진정한 원인을 찾아 인정하지 않으면

계속 불씨를 안고 사는 것 같은 문제도 있다.

대부분 현대인들의 고민은 눈에 보이는 문제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의 문제, 정신의 문제, 갈등과 괴리감, 관계의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 같다.

대화가 필요하다.

진정한 애정을 가지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그 대화하는 순간만은 세상 누구보다 그 상대방에게 애정을 가지고 하는

그런 깊이 있는 이해와 사랑과 어루만짐의 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 대화를 하고나면 얼었던 마음이 따뜻해지고

굳었던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돌아섰던 마음이 다시 돌아앉고......

단 한번의 대화로 모든 문제를 치유할 수는 없다.

한번에 안되면 두번, 두번에 안되면 세번......

자기 살기도 바쁜 요즘 같은 때에 누가 자신의 시간을 쪼개에 남을 위해 이렇게 대화해줄까 의심스럽지만

그렇게 대화해주면 자신이 그런 막막한 처지가 되었을 때 분명히 누군가가 다가와 대화해줄 것이다.

Nora Hilb의 그림을 보면서 나는 대화란 저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녀의 그림에서 따뜻한 대화의 표정과 태도와 상황을 느끼면서 어제오늘 어지러웠던 마음이

조금은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이웃들에게도 그 느낌을 주고 싶어 Nora Hilb의 작품을 올린다.

Nora Hilb

Nora Hilb는 아주 어린 아이를 위한 수많은 그림책의 일러스트를 그렸다.

Nora Hilb는 현재 아르헨티나에 살면서 세계 여러곳의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고 있다.

그녀와 작업한 출판사는

아르헨티나의 Planeta, Sudamericana, Alfaguara, Aique, Atlantida, AZ,

스페인의 Edebe , Alfaguara

미국의 Charlesbridge Publishing, Sandvik innovaations

스위스의 Sud Berlag,

캐나다의 Annick Press, Key Porter Books 등이다.

그녀는 유머와 부드러움을 지닌 동물캐릭터를 자주 그렸다.

그래서 그녀의 동물들을 보면 따뜻하게 대화하는 아빠와 아기, 엄마와 아기의 상황을 마음 속으로 연출할 수 있다.

대화가 필요해~ 대화하는 가족들

대화를 할 때에는 서로 마주보고 깊은 사랑을 나눠주어야 한다.

서로를 깊이 마주본다면 때로는 눈이, 코가, 입술이, 볼이, 머리카락이.....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래에 연속되는 4장의 그림은 너무 사랑스러워서 보고 또 보고, 그리고나서 또 보고 했던 그림이다.

잠을 잘 때도 대화할 수가 있다.

따뜻하게 껴안아주거나, 얼굴을 가슴에 묻거나, 팔베개를 하거나.....

아이가 잘 표현하지 못했던 말을 가슴에 안겨 아빠에게, 엄마아게 체온으로 전해줄 것이다.

때로는 그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눈여겨 봐두었다가

꼭 필요한 때에 말없이 가져다 주는 행동 하나가 더 깊이 있는 대화가 될 때도 있다.

아직 상대방이 마음을 열지 않을 때에는 마주앉는 것보다는 옆에 앉아주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나란히 앉는다는 것은 상대방을 가깝게 느끼면서도 평등하게 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나란히 앉아 부드럽게 얼굴을 돌려 쳐다봐주는 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리고 때론 묵묵히 옆에 오랫동안 앉아 있어 주는 것도 좋은 대화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밉다면, 그 사람과 거의 원수처럼 지내기도 한다면

한번쯤 그를 내 등에 올려 대화의 카펫이 되어 준다면 그보다 큰 대화가 있을까?

고양이가 쥐들의 놀이터가 되어주듯이

Nora Hilb의 동화의 세계에서는 모든 관계에서의 대화가 가능하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런 대화가 가능하다. 마음으로 원한다면.....

개미핥기와 개미, 서로 잡아먹고 먹혀야 하는 관계이지만

때로는 이렇게 마주보며 대화할 필요가 있다. 표정과 태도가 얼마나 진지한가 보라.

지긋지긋한 웬수놈(?)과도 때로는 대화가 필요하다.

이 그림을 국회로 보내고 싶다.^^

그리고 늘 약자라고 생각했던 상대방의 뒤를 쫒아서

그의 의견대로 묵묵히 따라해봐 주는 것,

늘 순종만 강요하던 아빠가 있다면 때로는 아이가 하자는 대로

야구방망이를 들고 공원에 묵묵히 따라 나가주는 것, 어떤 대화보다는 훌륭한 대화이다.

때론 아이가 혼자 달음박질을 치고 싶어 한다. 너무 부끄러워서.....

때론 이 숨고 싶은 부끄러움을 이해하고 달음박질 치도록 내버려 두거나

숨을 곳을 찾아주는 것도 좋은 대화이다.

속상한 일이 있어 고개를 숙이고 울고 있는 아이에게

자꾸 꼬치꼬치 묻지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다가가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숨결을 느끼게 해주는 것....엄마와 아빠가 가장 잘 해야 하는 대화이다.

아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그 시간을 존중하고 바라봐주는 것....

때로 아이는 달이나 인형과도 대화하고 싶어한다.

아이가 잠들었다면 괜히 깨운다고 생각하지 말고 살살 들어가서 한번쯤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것.

정말 따뜻한 대화가 아닌가?

너무 바쁜 요즘의 아빠들에게 꼭 필요한 대화이다.

아이들을 위하여 동물을 친구되게 해주는 일은 정말 좋은 일이다.

강아지, 고양이..... 동물들과의 사랑 속에서 보호하고 보호받는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우게 된다.

고양이의 애교와 개의 충직.... 이 두가지 모두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이다.

겁이 많은 요즘 아이들,

비내리고 컴컴한 밤, 천둥치는 하늘.....과도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두려움이 변하여 새로운 이야기가 생길 것이다.

그림을 그리고, 종이를 접고, 인형놀이를 하고, 아빠가 태워주시는 목마를 타고....

이런 일상의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그 모든 대상들과 대화를 한다.

"해야ㅡ 이렇게 환하게 비쳐줘, 즐거운 아침이다~"

"배야~ 멀리멀리 무사히 흘러가서 꼭 내 소식을 바다 건너편에 있는 친구에게 전해줘."

"아가야, 이젠 잘 시간이야, 코~ 자야지?"

"아빠, 내 키가 너무 커졌어요 헤헤헤~"

때론 너무 크고 낯설어서 두려운 존재 앞에서

누군가를 보호해야 할 때가 생긴다.

꼬옥~ 아이를, 아내를, 남편을, 애인을,,,, 껴안고

"걱정마 아빠가 있으니까, 걱정마 내가 있으니까...."하고 용기있게 이야기하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어떤 때에는 적으로 느꼈던 거대한 존재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형아와 동생은 놀리고 놀림당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그렇게 커간다.

그 모든 시간이 그들에게는 너무도 중요한 대화의 시간이다.

큰 강과 같은 세상살이, 험난하고 깊은 강, 그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는 존재.

그 등에 타올라고 있으면 안심이 되는 따뜻한 존재....

우리의 아이들에게 부모는, 형제는, 어른들은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이끌어주고 밀어주고, 노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다.

논다고, 맨날 놀기만 한다고 너무 야단치지 말고,

그 놀이 속에 숨겨진 대화와 교육을 이끌어 내어 보자.

책은 평생동안 곁을 떠나지 않는 좋은 친구이다.

때로는 책 속에서 염소를 만나 대화를 하기도 하고

달님이나 별님을 만나 대화하기도 하고

몇만년 전에 살았던 옛날 사람과 만나 우우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원시인 울음소리로 대화하기도 한다.


모든 대화에는 진정함이 있어야 한다.

이 시대가 아무리 가볍고 말초적인 자극에 민감하다고 해도

우리의 가슴이 공허한 것은 진정한 사랑을 담은 깊이 있는 대화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조금만 더 시간을 내어, 자신의 가장 진실한 표정을 담아....

우리 옆의 사람과 대화하여 보자.

***자료 출처

홈페이지 : http://www.norahilb.com.ar

이메일 : nora@norahilb.com.ar

연락처 : +(542255)460634 / +(54911)56607028

Nora Hilb의 이미지들은 허가없이 상업적으로 사용될수 없습니다.

옆의 메뉴의 Art Gallery에는 더 많은 예쁘고 즐겁게 해주는 예술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대로 많이 감상하시고 가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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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에 대한 고정관념 - 그림책 편 (글: 이미숙) 그림책 이야기

2008/03/05 18:25

복사 http://blog.naver.com/freetree528/120048929132

네 번째 : 초등학교만 올라가면 그림책은 읽히지 않는다?!
- 발달 단계와 관련하여 -


1.
단계에 맞지 않는 책을 아이들에게 권하고 읽히는 것은 젖먹이 아기에게 갈비를 뜯게 하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이 말이 더 절실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ㆍ고등학교때는 아이들에 따라 독서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폭 넓게 조절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책을 처음 만나거나 올바른 독서문화를 새롭게 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연령에 맞는 책 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자를 알기 전에는 그림을 통하여 이야기를 이해합니다. 엄마나 아빠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통하여 사물을 인식하고 또 경험합니다. 별의별 세상이 다 있으니 얼마나 신기하겠는지요. 글자를 알고 난 후에는 스스로 읽어낼 수 있다는 성취감에 기뻐하며 문학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생생한 표현들, 공감되는 이야기들, 경험할 수 없는 세계에 빠져 아이들은 어느덧 불쑥 커져 버립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아이가 6살이나 7살, 아니면 5살에 한글을 다 떼고 책을 혼자서 줄줄 잘 익는다고 아이에게 모두 맡겨 버리시는 건 아닌가요? 학교 가기 전 그 몇 년 동안 그림책만 보았으니까 "초등학교 1학년이 무슨 그림책이냐" 라며 그림책을 외면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그림책을 보는 건 어쩐지 유치하고 어리다는 생각이 있으신지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교실의 학급문고를 보면 아직도 대다수의 엄마들이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한 두 권씩 책을 가져와서 학급문고를 채웁니다. 가져온 책들은 성의 없이 보냈다는 것을(안보는 책을 골라 보낸 경우도 있다) 감안하더라도 대부분의 책이 1, 2학년이 보기엔 어려운 책들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그럴까요.
아이들은 어려운 책들을 볼 준비가 되었을까요. 그림책은 이제 그만! 이라고 거부하고 있는 걸까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2.
아이들에게(유아) 좋은 책을 골라줄 책임이 있는 성인은 아이들의(유아의) 발달적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아이의 개인적인 특성은 고려되어야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0세에서부터 초등학교 1~2학년까지의 특성들만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아기(0~2세)의 특징을 보면, 감각 기관들이 빠르게 발달하여 손에 있는 것들, 잡을 수 있는 모든 것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엄마의 말소리, 그리고 리듬감이 있는 간단한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어야 하고 그림책이라면 한번에 읽을 수 있는 양을 가진 짧은 책이 좋습니다. 단순하고 밝은 그림들을 보여주고 익숙한 대상들을 그린 그림책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가족들을 통해 아이는 안정감과 신뢰를 획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취학 전 유치원기 (3~5세)는 어휘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운동능력이나 언어활동이 매우 활발해 지며 또래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아이들의 놀이에 관한 이야기, 혹은 모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상상적인 이야기, 장난감과 동물이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있는 책, 그림만으로도 상상이 가능하며 이야기가 엮어지는 책을 권합니다. 또한 이 시기의 아동은 자신이 세계의 중심입니다. 호기심도 많습니다.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주변의 사물, 인물들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2학년 (6~8세) 때는 자신의 세계에 대한 흥미가 계속되고 호기심이 더욱 다양해 집니다. 현실과 환상을 구별할 줄 알며 자기자신 아닌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깊어집니다. 친구 관계가 점차 중요해 지며 가족 관계와 학교에서 교사와의 관계들이 중요해 지는 시기입니다. 언어가 계속 발달하므로 이야기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더욱더 풍부하고 다양한 문학작품의 언어와 그림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사실이나 정보를 다룬 과학그림책 또는 지식그림책도 좋습니다.
(이상은 '양서원'에서 나온 <유아에게 적절한 그림책> 중 '유아의 발달적 특성'을 참조했습니다.)

3.
<강아지 똥>이라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강아지 똥의 이야기와 더불어 감동이 더해지는 그림이 조화를 잘 이룬 작품입니다. 특히 '관계'에 대해 폭 넓게 인식하는 시기인 1~2학년의 정서에 잘 맞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특히 옛날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옛날이야기의 주인공들이 겪는 경험과 모험 이야기들! 아이들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들을 고난 속에서도 해결해 나갑니다. 우리의 옛날이야기 그림책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그림책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은 더욱 풍부해 질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모아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그때의 그 초롱초롱한 눈빛들! 아무리 산만한 아이더라도 그림책을 읽어주면 집중하는 그 모습은 너무나 이쁩니다.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첫장을 넘기는 순간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유아 때는 그림책, 이제 1학년이 되었으니 동화책 그 다음은 위인전… , 물론 이렇게 아이들에게 권하는 분은 없겠지만 형식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책을 보여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4.
그림책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눈물과 기쁨, 열정과 사랑을 담고 있는 그림책. 이러한 그림책은 초등학교 5~6학년이 봐도, 아니 중고생, 어른이 보아도 재미있습니다.
한글을 언제 깨우쳤든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은 이제 서서히 자기 중심의 세계에서 한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 학교 그리고 다른 문화와의 다양한 접촉들. 아이들은 성숙해 지려고 합니다. 위인전집이나 필요이상으로 글자가 많은 책들은 그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세계를 빼앗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좋은 책을 골라주어야 하는 건 우리 어른들의 중요한 몫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 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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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도 괜찮아 / 제시 글, 그림 그림책 이야기

2007/12/09 01:31

복사 http://blog.naver.com/freetree528/120045456129

말해도 괜찮아

제시 글, 그림

권수현(전 성폭력문제연구소 연구원) 옮김

언론에도 보도된 적 있었던 것 같은데?

"성폭력 피해를 입은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표지 카피를 달고

어린이가 그린 꾸밈없는 그림으로 디자인된 책.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잘 만들었다'는 표현은

작위적으로 꾸민 것이 아니라 자연히 태어난 글과 그림이기에

더 뛰어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독교 내면치유에서도 하는 이야기지만,

자신의 아픔, 상처를 빛 가운데 드러내지 않고 꽁꽁 사매고 있을 때

그것은 거 곪고, 악화된다.

그러나 아프지만, 외부로 드러낼 때

괜찮구나, 내가 잘못한 게 아니었구나... 알게 되고, 치유된다.

특히 어려운 일을 당해도 말 못하고 가슴앓이할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아이들! 힘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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