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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도서관가서 뒤적거리다 찾아낸 보물이다.
그동안 <물덩이 아저씨>와 <곰>을 보면서 눈빠질것 같은 고문을 당하다 요책을 보니 이건 양반 수준이다.
물론 그의 스타일따라 만화형식은 같지만 그나마 글자포인트가 큰편이다.
책표지에 석기시대 소년인 우가가 돌덩이 바지를 입고 있는게 너무 웃긴다.
내용보면 우가의 천재적인(그당시엔) 아이디어와 그에 반응하는 엄마와 아빠...
특히 엄마가 아주 괄괄하니 실감나게 엄마 모습을 보여줘서 킥킥대며 웃었다.
도영양에게 석기시대를 알려주겠거니 하는 큰욕심 부리지 않고 그냥 내용과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대출해왔다.
일단 <눈사람 아저씨>와 <물덩이 아저씨>의 작가인 레이먼드 브릭스라고 말해주고 읽어주기 시작했다.
사실 내가 너무 졸릴떄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완전 몰입해서 나도 감정이입 완벽하게 해서 읽어주고, 도영이도 완전 빠져서 들여다봤다.
첫장면부터 돌이불을 덮고자고, 엄마가 돌이불 흐트러지는 꼴을 못본다고 난리치고, 불편한 생활만을 고집하는 석기시대에서 좀더 부드럽고 따뜻하고 편안한걸 찾겠다는 석기시대 소년 우가. 그의 진지함에 입가에 슬며시 웃음이 걸린다.
아무래도 석기시대라 고기도 날것으로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 우가 엄마가 공룡뼈 바르는 장면도 나오는 등 약간 잔인한 장면들이 나온다. 하지만 이책을 보면 당연히 이랬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등장인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 나도 거기 흡수된다.
도영양...다 보고 나더니 이책 너무 재밌단다...중간에 석기시대를 이해할수 있겠어? 이러니 다 이해한단다..믿어야지~
이책을 사버려?이런 마음이 간절히 든다~^^
bed time story book으로 little bear의 고블린 스토리를 읽다가 불꺼버리고 누웠는데...
도영양 우가처럼 진지하게 "엄마....나 베드타임 스토리북 더 보다자면 안돼요?" 하고 묻는다..
당연히 "안돼...지금 자야 내일 아쿠아리움 갈수있어..."단칼에 자르고 잠들었는데...
도영양이 우가의 진지한 말투와 더욱 겸손한 존댓말을 배운것 같아 나혼자 미소지으며 잠들었다...ㅋ
[출처] 1/30(31m) <석기시대 천재 소년 우가><빌리는 의사 선생님>|작성자 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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