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 속에 담겨있는 철학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줍니다.”
인지발달 이론의 창시자인 피아제(J Piaget) 박사의 이론에 근거해 사고력 개발 교재 등을 출판하고 있는 유아교육 전문회사 ㈜한국삐아제 백두사업 강동지사 양진(여·41) 대표는 최근 전래동화를 담은 ‘옛이야기 백두대간’을 발간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이다. 아이들에게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알게 하겠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우리 아이들은 지금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놓여있다”면서 “시대에 맞춰 변해가는 가치도 있지만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가 있는데 옛이야기 백두대간을 통해 자녀들의 미래를 밝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아동의 창의력, 논리력, 사회성, 도덕성을 종합적으로 길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대표는 이 책을 만드는 데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그는 “책에 담겨져 있는 전갑배 선생님의 그림들은 수천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작품들”이라며 “이 밖에도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이미지들은 아이들의 교육적 자극과 창의성 개발, 간접체험을 위해 다양한 기법, 다양한 소재, 다양한 시각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삐아제는 이번 책 발간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책을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북큐레이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히 책을 만들어 판매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객지향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삐아제는 회사와 교육철학이 맞는 사람들을 상대로 지사를 모집하고 있다. 080-501-7991
이동현기자 offramp@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