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천안] 도시 품격 높인 ‘아라리오’ | | 입력: 2006년 12월 08일 18:02:16 | |  | | 천안의 명소로 부상한 신부동 아라리오갤러리. <정지윤 기자> | 천안 아라리오를 아시나요. 신부동 아라리오 갤러리는 최근 떠오른 천안의 명소다. 지상 5층 건물로 연건평만 1,500여평. 순수 갤러리 면적만 900여평이다. 건물 밖에 마련된 조각공원에는 시가 20억원이 넘는 데미언 허스트의 ‘찬가(Hymn)’와 ‘자비(Charity)’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주로 컨템포러리 현대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작품의 수준도 높고, 건물도 독특해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뿐 아니라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8일 아라리오 갤러리의 독일작가 버나드 마틴 개인전을 찾은 김숙희씨(42·여·서울 강남구)는 “개인적으로 진보적인 표현 방법을 추구하는 작가를 좋아하는데 서울에서 가깝고 분위기도 좋은 화랑이라 가끔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리오 갤러리는 2002년 열었다. 베이징과 서울에도 갤러리가 있다. 2005년 오픈한 베이징 아라리오는 지우창 예술특구에 3,000평 규모이다. 아라리오는 2008년까지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뭄바이 등에 갤러리를 열어 아시아 미술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미술인과 일반 관람객들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화랑’ 상위 랭킹 3위 안에 뽑히기도 했다.
시민 임기섭씨(39·천안 쌍용동)는 “처음에는 집사람의 손에 이끌려 왔는데, 지금은 주말만 되면 내가 나서서 가족들을 데려올 정도로 앞장서는 ‘아사모(아라리오갤러리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이 됐다”고 말했다.
〈정혁수기자 overall@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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