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위권 학과는 해당 학과가 있는 전국 대학 중 교육환경, 교수연구, 장학금, 취업률 등 9개 항목의 점수를 매겨 종합 점수가 2.28%에 드는 곳을 말한다.
중앙일보는 창간 47주년과 대학 평가 19년째를 맞아 전국 122개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9개 학과와 이공계열 8개 학과를 평가했다. 최상위권으로 평가된 학과들은 특히 교수연구와 교육여건이 월등했다. 연세대는 학생 장학금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연세대 심리학과는 학생 한 명당 장학금(144만원)이 전국 33개 대학 심리학과 중 가장 많았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연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는 교수 한 명당 국제학술지 논문(0.3편)이 가장 많았다. 사회복지학과 73개 학과 중 국제학술지 논문이 나온 곳은 15곳이다. 고려대 경제학과는 교수 한 명당 국제학술지 논문(0.6편, 82개 대학 경제학과 평균 0.1편)이 많다. 고려대 경제학과는 최근 3년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

한양대 사학과는 국제논문실적이 63개 대학 중 1위, 교수 한 명당 외부연구비도 1억5986만원으로 다른 학교 평균(4488만원)의 세 배 이상이었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는 41개 전국 학과 중 취업률·장학금 혜택이 우수하고, 교수 한 명당 외부연구비가 2억2513만원으로 1위였다.
지역 대학들도 약진했다. 부산대 영문학과는 전국 82개 대학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영상번역에 특화하면서 교수연구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평가에서 지역대 영문과가 최상위권에 오른 곳은 부산대가 최초다.
사회복지학과 평가에선 10위권에 지역대 5곳(강원대 삼척캠퍼스·경상·계명·목포가톨릭·충남대)이 포함됐다. 이신영 계명대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지역 특화 연구 주제가 많아졌고 학생이 취업할 수 있는 곳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취재 명단
대학평가팀=천인성(팀장)·강기헌·이상화 기자, 교육팀=성시윤·윤석만·이한길·이유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