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변 조각전시 '눈길'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변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 다대포를 찾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사하구청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이 몰리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 다대포해변 조각전을 열고 있다.


조각전에는 곰, 코끼리, 말, 황소, 부처 등 2~3m 높이의 대형 조각 작품 13점을 설치해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이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각 작품 전시는 다대포를 찾은 시민들이 꿈의 낙조분수를 감상하고 해수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행복을 맛보러 온 관광객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유쾌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조각작품 전시에는 동아대 예술대학 조각과 김현호 교수, 2010년 부산 청년작가상 수상 및 2008년 부산비엔날레 출품작가 변대용, 김우진 등 지역의 유명 조각가 5명이 작품을 선보였다. 조작작품 전시는 8월 18일까지 이어진다.


피서도 즐기고 수준 높은 조각 작품도 구경할 수 있는 다대포해변을 찾는다면 보다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변에 이색적인 조각이 전시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