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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단계: 부모와 협력하기: 학부모/교사 면담 (Parent/Teacher Confer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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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7 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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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협력하기: 학부모/교사 면담 (Parent/Teacher Conferences)
교사의 개입이 학생 행동의 적절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것이 분명해질 때, 부모에게 연락을 취해야만 한다. 개입의 위계에 거의 끝에서 부모/교사 면담을 갖는다는 것은 재래의 지혜와 상반되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교육자들은 부모를 훈육 문제로 가장 처음 만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 주장은 이 책의 전반적인 접근과 다르다. 자녀가 학급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처음 직면했을 때 평균적인 부모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생각해보라. 경험적으로 부모는 당황하거나 화를 낸다. 이런 감정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학생의 순종을 이끌어내기 위한 시도로 고압적인 행동을 피하는 부모를 찾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것은 정확히 교사가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상과 체벌은 학생의 주의를 학생자신의 행동에서 부모의 행동으로 맞춰지게끔 하기 때문이다. 다음, 애슐리가 그녀의 부모를 만날 때 어떻게 느낄지를 생각해보자. 그녀는 고자질했다고 느끼고, 당황해하거나 화가 날 것이다. 다시 한 번 그녀의 초점은 그녀가 해야만 할 행동이라기보다는 교사의 행동에 있다.
부모상담 말꺼내기: 래포 형성이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 oo가 어려움을 경험한 것 같습니다. 혹시 이전에 받고 있는 도움이 있습니까? 오늘 "~~~(사실열거)~~~~"한 일이 있었는데요, 이것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을꺼에요. 이 상처를 같이 치유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은 짧게만 받아도 좋을 거에요."
ⓐ 우리 : 부모와 교사의 연대감의 표시
ⓑ 어려움: "문제"라는 단어대신 긍정적인 단어 선택
ⓒ 도움: "치료"라는 말 대신 사용!
ⓓ 사실열거: 있었던 일을 그대로 일러주기
ⓔ 짧게만 받아도: 긍정적 문제해결 암시
Real story
저희 반 한 학생은 우울증세를 보이고 일년 내내 수업에 전혀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조언이라도 하려고 하면 혼자 말처럼 "신경쓰기 귀찮아요"하며 그냥 내버려 둬 달라는 투로 말을 하였습니다. 결석이 20여일 지각도 그 정도 조퇴도 그만큼---.
제 속 많이 썩었겠지요?
2학기 10월인가 신문에 우연히 난 기사를 보니 바로 이 아이가 우울증이구나 싶었습니다.
가면우울증이란?
우선 기사를 복사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돌렸고 특히 그 학생에게는 어머니께 갖다 드리라고 했습니다. 학생 본인도 그 기사가 자신과 무관하지 않음을 느끼는 표정이었구요.
조회 시간에 이러한 증상이 마음의 병일 수 있음을 아이들 모두에게 알리고 혹시 그런 친구가 주위에 있으면 도와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머니와도 이에 대해 전화로 정보를 나누고 교과 담임 선생님 전부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아직도 00이는 수업에 참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하나씩 개선된 행동을 보일 때 마다 그야말로 집요하게 매일같이 휴대폰으로 개선된 점에 대해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해 못하실 만큼 너무 사소한 -오늘 모처럼 일찍 나왔더구나. 반가웠지만 쑥스러워 할가봐 인사 못 했다 등등 저의 솔직한 감정을 말했습니다.
주변 친구들도 그 아이가 겪는 괴로움을 이해하기 시작한 듯 점차 말을 거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수업을 방해하는 듯한 태도는 없어지고 지금은 소극적이나마 수업의 진행과정을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00이가 꿈에서 깨어난 백설공주 같이 예뻐지고 있습니다. 수업에 다시 참여할 날도 멀지 않은 듯 싶습니다"라고 어머니와 학생에게 휴대폰으로 쪽지를 보냈지요.
이제 그 애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가서 백설공부 플래시를 올려 놓을 거랍니다.
칭찬은 집요하게~~~~~~
한 번 물리면 안 놓는다!!!!!!!!!
학부모는 소환의 대상이 아니라 협력의 파트너^^
칭찬스티커 백 개 차던 날 우리 반 아이 부모님께서 운영하는 삼겹살 집에 가서 푸짐하게 먹었다.
삼겹살 먹고 꽃등심을 서비스로 먹었으니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했을까?
값이 너무 많이 나와 우리 반에 장기결석중인 아이 어머니와 반띵을 했다. 아이가 함께 하길 기대하면서..
경찰이신 아버님께는 경찰이나 군인이 되려는 우리반 아이들의 서울경찰청 체험학습을 부탁드렸다. 아이들을 순찰차에 태워주시며 이런 저런 안내를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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