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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1 쭉쭉 뻗는 도로, 고압선
일찍 퇴근하고 오랜 만에 뒷산에 올랐다.
아니 벌써!
동해-삼척간 고속도로 공사가 고속버스보다 더 빠르게 진척됐다.
서울가는 고압선도 연결이 완료되었다.
고라니는 잘린 마지막 어느 산소옆에 똥을 한무더기 누고 되돌아갔다.
윙윙 고압선 자기장에 머리도 아플 것이다.
지난 산불에 다시 심은 단풍나무가 말라 죽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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