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23 모종심기

모종을 심었다.

아이들 대부분 생전 처음 해본 일이란다.

모종 포트 통째 심는 친구도 있고

모종을  심은 후 꼭꼭 단단히 눌러라 했건만 

모종이 다칠까봐 그냥 슬쩍 놓아둔 친구도 있다.

 

푯말도 만들어 붙였는데 

쑥쑥이, 초록이, 방울이, 새콤달콤. 아삭이 등의 이름이 붙었고 

 

밟지마세요, 만지지 마세요, cctvc촬영중,

'지뢰있음 건들지 마시오!'

이라는 끔찍한 경고도 써 놓았다.

 

아무튼 우리는 모종들이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길 기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