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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이 프로그램은 북한 넘어 남한까지 온 여성들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인데요.
우리의 정서를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탈북자의 수가 2만 5천명이 넘는다고는 하지만 늘어가는 수와 함께 우리들의 인식의 벽도 오히려 높아만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비슷한 외모, 비슷한 생김새를 지녔지만 그들의 고유한 말투와 억양 덕택에 그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서 왠지 꺼려지게 되고, 멀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비슷하지만 낯선 그들이 살아온 체재와 이념이 어떻게 반영 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물며 같은 민족끼리라도 이러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은 더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 그런 사례도 많아서 이를 국가적인 차원이나 민간적인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죠. 기관이나 시설을 통해 다문화를 많이 지원한다고 하지만 우리 속에 있는 뜻모를 경계심과 우월감이 자리잡고 있어 쉽사리 그 벽은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런 다문화의 이야기를 풀어본 책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먼저
<푸른 눈, 갈색 눈> 이 책은 교사인 '엘리어트'가 학생들과 함께 한 '차별의 날' 실험과 결과를 엮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아무래도 흑인과 백인이 많이 나눠집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고 차별을 겪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느낄 수 있게끔 엘리어트가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해서 차별이라는 것을 경험해보고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것이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를 통해 차별은 힘들고 괴로운 것이니 당연히 더이상 차별의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지 않겠지요. 이 실험은 무척 성공적이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들에게 적용했을때 그들이 느끼는 감정의 상태들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그에 따라 어떻게 생각하며 성장하는지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있습니니다. 이 책은 비단 미국의 일 뿐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외모만 달랐지 그들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죠.이 조그마한 땅에서 내새울수 있는 자존심, 우월감을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들에게 펼치려 합니다. 그래서 외국의 사례이긴 하지만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안의 국경> 이 책은 '전 국회 <다문화가족정책연구포럼> 대표의원 김혜성'씨 가 쓴 책으로 그녀가 직접 보았고 들었던 것들을 주로 해서 엮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써 어떤 정책이나 이론적인 틀에 국한되어 설명하기 보다 일상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더 쉽게 독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문화적인 측면으로 다시 한번 비춰보아 여러 각도에서 다문화를 생각해보게 하지요. 예를 들어 이주노동자, 결혼 이주자, 유학생, 여행자, 시민운동가, 한국어를 잘 못하는 재외동포, 다문화가정의 제2세대, 화교, 탈북자 등의 이야기가 있어 쉽게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다른 책들 못지 않게 감동도 있고 다문화에 관한 지식과 현 상태까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다문화가 멀리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어 사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가볍기도 하지만 많이 느끼게 하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고마워 아리가또 땡큐> 이 책은 저자가 일본 유학 시절에 만난 소중한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 케냐, 타이완, 이란, 러시아, 홍콩, 스리랑카 등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함께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고 있습니다. 낯선 타지에서의 삶이 힘들지 않고, 외롭지 않게 다루면서 이야기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읽다보면 유쾌함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감동적인 사연을 보게 됩니다. 가볍게 읽으실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다른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이 책은 SBS스페셜 제작팀이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제작하고 방영했던 두 편의 다문화 다큐멘터리를 엮은 것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문화사회에 접어든 한국의 현실과 오해와 편견으로 가득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10대에 초점을 맞춰, 이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어 또 다른 생각을 틔여주는 책입니다- 새로운 분야에서 소개해드릴려고 이론적인 이야기들은 거의 없는 책으로 골랐습니다. 이론을 나열하는 것은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이야기 중심으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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