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서울 지역 6개 대학이 현재 고1 학생들이 치르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전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8일 고려대가 2018학년도부터 논술 폐지 입장을 밝힌 후 학부모와 학생들의 문의와 혼선이 커지자 조기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
6개대 입학처장들은 24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2018학년도 학생부·논술·특기자·정시전형 모집인원 및 수능·면접전형 활용 방식과 관련해 전면 폐지나 대폭 확대 또는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대입전형의 파격적 변화를 지양한다”고 밝혔다. 입학처장들은 “현재 학생부·수능·논술·특기자라는 4가지 틀이 각기 존재 이유를 확보하고 교육적인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며 “학생부 중심 행복교육과 창의적 논술교육의 조화와 양립 없이 고교 교육 선진화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학처장들은 내년 3월에 발표할 예정이던 201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넉 달 앞당겨 발표하는 데 대해 “대입전형 설계의 전반적 방향을 미리 알리는 것이 수험생, 학부모, 고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애초 논의 과정에는 경희대와 서강대도 참여했으나 이날까지 입장을 정하지 못해 공동의견 발표에서는 빠졌다. 유기환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두 대학이 논술 폐지를 결정하더라도 오늘 의견을 낸 6개대의 기본방침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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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등 6개 대학 2018년도 논술전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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