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 호남재단 토론회
문학인물·공연 등 활용안 모색
문학인물·공연 등 활용안 모색
지역문화 발전에 보탬이 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마을과 문화 현장을 중심으로 모으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3일 오후 3시 광주와이엠시에이(YMCA) 백제실에서 ‘지역문화에서 출발하는 문화도시’라는 주제로 ‘제1차 우문현답 포럼’을 연다.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가 ‘새 정부 지역문화정책 현황과 전망-지역문화융성 제안 정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문화도시를 위한 지역의 문화가치자원 발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토론은 지형원 문화통 대표가 좌장을 맡고 민인철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광주지역 문화인물 콘텐츠 활용을 통한 문화자원화 방안’을 발제한 뒤, 김양균(전문타악그룹 얼쑤 대표), 김정희(시인·용아문학회 회장), 김혜선(아시아문화개발원 책임연구원), 위주영(지역문화콘텐츠 연구소 전임연구원), 전용호(광주전남소설가협회 회장), 정봉남(책문화공간 봄 관장), 진시영(미디어 아티스트·경희대학교 겸임교수)씨 등이 문화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발표한다.
문화현장 활동가인 토론자들은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해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종합토론에서 근현대 문학인물 콘텐츠화, 문화예술공연의 브랜드화, 근현대 문화유산 기록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문화자원의 디지털 콘텐츠화, 마을의 문화거점으로서의 도서관, 생활문화자원 스토리텔링, 문화운동과 문학관 등 실천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062)234-2727.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