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은 농업인의 날(가래떡 데이)입니다!

가래떡 데이'1111'의 모양이 긴 막대 모양의 우리 전통 흰떡인 가래떡을 4개 세워놓은 모습에서 착안해 만든 이름으로 우리 고유 음식인 가래떡을 활용하자는 캠페인에서 비롯된 날입니다. 또한 11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한다는 목적으로 1996530일 제정된 정부 기념일입니다. 1111일은 한자어로 토월 토일(土月土日=十一月十一日)로 농업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을 상징하는 날이며, 흙이 세 번 겹치는 111111(토월 토일 토시)에는 '흙을 벗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 < 이미지 출처 : 농림수산식품부> '는 농사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1111일을 선조들의 전통이 깃든 가래떡을 먹는 날로 기념하는 것은 어떨까요?

가래떡은 멥쌀가루를 반죽해 쪄서 길쭉하게 뽑아낸 떡으로가래라는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나는가래라는 단어에떡이나 엿 따위를 둥글고 길게 늘여 만든 토막이라는 뜻이 있는데 가래떡의 모양이 이와 같아서 가래떡이라 한다는 설과 농기구가래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농기구가래는 삽날 양쪽에 긴 줄을 매달아 한 사람은 삽자루를 잡고, 양쪽 두 사람은 긴 줄을 당기면서 흙을 파거나 고르는 기구입니다. 여기서 줄을가래줄이라고 하고, 떡을 가래줄 모양처럼 길게 손으로 비벼서 만들었다고 해서 이름을 붙였다는 설도 있습니다. 설날에 가래떡을 썰어 떡국을 끓여먹는 것은 길게 늘어진 가래떡처럼 가족들이 오래살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떡국에는 순백의 떡과 국물로 지난해 묵은 때를 씻어버리라는 의미가 있고 가래떡의 둥근 모양이 동전을 닮았다고 하여 재복을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