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예술로 말한다 [ 제3회 철학하는 예술가 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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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2011.06.19 01:36 조회 1 | 스크랩 0


    상생과 변화의 Creative_

    3회 철학하는 예술가 포럼. 우리는 예술로 말한다!

    기획목적

    오늘날의 시대는 전통적 방식으로 하나의 절대적 가치를 가진 예술이 의미를 전달하고 수용하여 이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주요 작품 보다는 작품의 형태나 문화, 작품을 통한 경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예술은 문화 뿐 아니라 여러 논쟁에도 참여 가능하고 민감하게 이해의 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이 소통을 지향한다면 결국 만남이 필요합니다.

    3회 철학하는 예술가 포럼에서는 예술 하는 이들이 모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고 남의 견해에 맞서 자신의 견해를 관철시키는 노력을 통해 이제는 창작으로 그리고 우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때문에 우리에겐 소통하는 법말하는 법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술가들이 새로운 요구지점에 따른 공간과 매체를 통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예술을 통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대중 역시도 창작된 예술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주체적인 창조자로 사회화 함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하는 예술가 포럼은 예술대생들이 예술을 꿈꿀 수 없는 척박한 사회에, 예술을 계속할 수 있을지의 고민을 넘어서, 기존의 생산과 예술의 향유 방식을 밑바닥부터 뒤흔들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나와 세계, 타인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내는 것은 불가능 하며, 이제 우리라는 상생의 길로 주체적인 의 창작을 통해 보여주려 합니다.

    지난 2010년 여름에 시작된 철학하는 예술가 포럼은 예술계열 대학사회를 비롯하여 예술을 꿈꾸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예술을 꿈 꿀 수 없는 사회

    삼포세대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비정규직 한 달 임금 88만원 세대에 이어 지금 시대 20대를 규정하는 새로운 말이 나왔습니다. 연애, 결혼, 출산 이 세 가지를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삶의 비용이 너무 버거워 가족도 사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난 512,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습니다. 평택인구 중 5만 명의 삶과 직결되어있는 쌍용 자동차의 해고사태 이후 15번째 죽음입니다.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구호가 다시금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겨울에 모두를 경악케 했던 최고은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 또한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OECD국가 중 국민자살률 부동의 1, 죽음이 익숙해져버린 사회.

    대다수의 사람들이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 체제, 대학졸업생 5명 중 3명이 실업자가 되고, 취직해서 경제생산 활동을 하는 노동인구 중 50%이상이 비정규직.

    서울역의 아스팔트 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자를 매일같이 대면하면서 내가 예술을 논하는 사람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과 예술가의 꿈과 함께 가슴 한 켠에 죄의식과 공허함이 공존하는 것이 타인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솔직한 예술가라면, 세상을 품고자하는 예술인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꿈을 실현할 수 없는 대학

    카이스트 대학에서 성적별로 등록금 차등액을 납부하는 정책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이 연속적으로 죽음을 택하고 있습니다. 천 만원이 훌쩍 넘는 대학등록금과 입시의 연장으로 계속되는 무한 경쟁 속에서 배움탐구는 사라지고 과제학점만이 존재합니다. 등록금을 천 만원이나 냈지만, 재료비를 벌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격변하는 시대에 삶의 기준으로 어떤 가치관을 형성해야 할지에 대한 탐구, 이 시대 진정한 예술가로 살아남기 위한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대학제도 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림 그리는 법, 연주하는 법, 촬영하는 법, 글 쓰는 법을 배우지만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사람들에게 어떤 감동을 전해야할지, 어떤 예술가가 되어야할지 각자의 예술관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예술, 계속할 수 있을까?

    때문에 우리는 고민합니다. 예술관의 부재로 나의 인생을 걸 만큼 나에게 예술적 재능이 있을까?’와 같은 스스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 번째, 너무나도 하고 싶지만 사회적 구조상 뒷받침 받지 못하는 외부적 요인에 대한 무력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해답을 누가 찾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여기에 모였습니다. 역사와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을 탐구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어떤 삶이 참된 예술가의 삶일지 연구합니다. 그 동안 알아왔던 세상의 반대편, 그림자까지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사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그 역사 속에서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그리고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무한히 상상합니다.

    우리는 예술로 말한다

    그 고민의 과정과 상상력을, 나름의 이상향을 세상과 소통하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 우리의 고민이 나약하고 힘없어 보일지라도, 모든 새로운 예술의 역사가 사회의 어두운 곳,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되었음을 알기에 확신합니다. 인간 위에 자본이 군림하는 천박한 자본주의 사상을 넘어 인간과 공동체 중심의 새로운 사상은 반드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또 한 축의 역사의 진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7/20~7/23 4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참가신청해주세요^^

    더 자세한 정보는

    철학하는 예술가 포럼 : http://cafe.naver.com/artphile

    (까페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