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향기 좋지

https://www.youtube.com/watch?v=w0kuZ_v2Xxg

삼척 구룡골마을에서

농사를 배우며 마을과 텃밭의 감성자원을

소개하는 동네작가 황흥진입니다.

 

초등학교 늘봄교실에서

생태미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삼척중앙초 1,2학년 친구들과 

로즈마리 향기선물 '

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구룡골 텃밭에 로즈마리 20개를 심었는데

올여름 지독한 더위와 가뭄에 7개만 남았네요.

 

향은 정말 찐합니다.

 

로즈마리는 향이 강하면서 은은한 허브로,

옛날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널리 쓰여 왔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바다의 이슬(ros marinus)’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고

지중해 바닷가에서 잘 자라서

붙여진 이름 이랍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로즈마리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 준다고 하여

학생들이 시험 공부할 때 

머리에 꽂기도 했답니다.

또한 결혼식이나 축제에서

행운과 장수를 기원하는 상징으로 사용되었어요.

로즈마리의 향은 피로를 풀어 주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로 마시면 소화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또 음식의 부패를 막는 데도 쓰였네요.

 

 우리는 이렇게 좋은 로즈마리 잎을 

향 주머니에 가득 채우고

상자에 나의 마음을 그려서

추석 선물로 꾸몄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동생, 오빠, 토끼 * * * *

로 향한 마음과 

로즈마리향이 범벅이 되어

교실 전체가 향기상자 같았습니다.

 

온 가족 행복하고 

좋은 추석되세요 !

 

음악 : 백창우

'조그만 꽃에도 저마다 빛깔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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