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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제로 134명 임용 확정

2010년 02월 21일 (일) 15:02 연합뉴스

민간출신 4명…3월부터 임기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제6차 교장공모제 시범운영 계획에 따라 총 134명의 교장 임용자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실시된 교장공모 절차에 따라 선정됐으며,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4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이번에 선정된 134명에는 기업인, 교육위원 출신도 포함돼 있다.

국립 구미전자고, 부산 자동차고, 울산 정보통신고 등 3곳의 마이스터 고교에는 기업인 출신 교장이 임용될 예정이다.

국립 구미전자고에는 LG전자 상무 출신의 최돈호 교장, 부산 자동차고에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출신의 이승희 교장, 울산 정보통신고에는 풍산금속 기술고문 출신의 장헌정 교장이 부임한다.

또 전문계 자율학교인 순창 제일고에는 전라북도 교육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농촌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일범 교장이 선정됐다.

교과부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교장에 임용됨으로써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모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교장으로 임용하는 `개방형 공모'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과부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들의 교장 임용 사례가 아직 적긴 하지만 공모제가 승진에 따른 기계적인 임용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개방형 공모제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장공모제는 현재 전국 392개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교과부는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 올해 전국의 모든 초ㆍ중ㆍ고교에서 공모제가 전면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y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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