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도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여
소속사 "데뷔 때부터 사실대로 밝혔다"


관련기사

'국민배우' 최수종도 학력 논란에
'해외파' 주영훈 학력 위조 논란

학벌중심사회에 낀 중견 연예인들의 '비극'
'가짜학력 수정' 학진 조사위 거쳐야
'학력 위조' 유명인사들의 공통적인 거짓말
문화예술계 학력위조 '고백' 이어질까
우리 사회 신뢰 무너뜨리는 수많은 '신정아'

[학력위조] 해외파(?) '영어 한마디 못하네~'
[학력위조] 심은하·싸이… 오래된 관행?
[학력위조] '짧은 학력' 연예인들 다시 화제
[학력위조] 연예계 검증 광풍! "나 떨고있니?"

오미희 학력 위조에 거짓말까지?
방송인 강석도 '가짜 학력' 의혹
영화배우 장미희 학력 위조 의혹
윤석화 "고백합니다… 이대다닌적 없어요"
"행복하소서~" 정덕희 학력위조 논란
김옥랑씨 설립 재단인사가 박사논문 심사
이창하씨 학력위조 시인 "교수직 사퇴"
이현세 "내 학력, 대학 중퇴 아닌 고졸"
심형래, 고려대 졸업 여부 잇단 의혹
이지영 '가짜 학력' 소식에 청취자들 '배신감'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자신을 둘러싼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데뷔 때부터 사실대로 학력을 밝혀 왔다"고 21일 말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프로필 등을 통해 미국 명문 조지메이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주영훈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최종 학력이 조지메이슨대로 알려진 것은 동생의 학력이 잘못 올라갔기 때문"이라며 "이와 관련해 이미 해당 포털사이트에도 수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주영훈 씨는 실제로 북버지니아대를 중퇴했다"면서 "이런 사실은 1990년대 중반 데뷔 시절부터 보도자료 등을 통해 분명히 알렸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그동안 인터넷 프로필을 수정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방법을 잘 몰라서 시기가 늦어졌다"며 "어차피 처음부터 학력을 제대로 밝혀왔기 때문에 굳이 해명하고 말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터넷에 학력이 잘못 기재돼 있다는 사실을 주영훈이 알고 있었으면서도 묵인해오다가 뒤늦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자 서둘러 수정 요청을 한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탤런트 이윤미와 결혼해 화제가 된 주영훈은 1994년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 등을 작곡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엄정화ㆍ코요태ㆍ류시원ㆍ포지션 등 많은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곡했고, 재치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현재 KBS 1TV '대한민국 퍼센트'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C )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