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영향’ 교대 졸업생 교사되기 어렵다 | 입력: 2006년 10월 31일 12:03:13 | |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초등학교 교사 임용자 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19일 실시되는 2007학년도 초등 교사 임용고시 모집 인원이 모두 4천49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3학년도 모집 인원 8천884명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연도별 초등교사 임용 규모를 보면 2003년 8884명, 2004년 9395명, 2005년 6050명, 2006년 6585명 등이다.
교육부는 신규 임용 인원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자 시·도 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임용규모를 5∼10% 정도 늘려 임용계획을 변경 공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초등교사 임용 인원이 큰 폭의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은 저출산으로 초등학생이 크게 줄어들고 교사들의 명예퇴직이나 이직 등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교육부는 풀이했다.
임용 인원이 줄면서 교대생들의 교직 진출문도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초등교사 임용 고시의 경쟁률은 2003년 0.91대 1에서 매년 조금씩 높아지면서 2007년 1.47대 1로 크게 높아졌다.
〈미디어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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