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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시모집 특징을 알고 싶어요
박권우, 이대부고, 대입필살기, 2014학년도, 수시모집 특징, 선택형 수능제도
Q: 2014학년도 수시모집 특징을 알고 싶습니다.
A: 올해 2014학년도 대학 입시는 선택형 수능제도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수험생과 학부모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입시 정보를 파악한 뒤 자신에게 딱 맞는 ‘맞춤형’ 대입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전체 모집인원의 66.2%를 선발하는 수시모집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선택형 수능 도입에 따른 수능최저학력 기준 통과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국어 A/B 분리 현상 때문에 인문계열에서 하위권 학생들 가운데 쉬운 A형을 선택하는 학생이 더 많을 것입니다. 또 중·하위권에서 많은 학생이 영어 A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전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학생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대학이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를 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기존 등급제에서 백분위로 대체하거나 등급제와 백분위를 병행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 전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반영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둘째, 논술 전형 가운데 우선선발은 수능 최저 통과 여부, 일반선발은 논술이 당락을 좌우할 것입니다. 대학들은 모집인원의 34%를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시 논술전형에서 우선선발로 모집인원에서 60~70%를 선발하면서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영역 합이 4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합이 284 이내, 자연계는 수학, 과탐 합이 3등급 이내 등으로 높게 설정해 우수학생을 선발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논술형의 우선선발에서는 수능 최저 통과 여부가 올해는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우선선발을 제외한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선발은 실질적으로 경쟁률이 100대 1이 넘을 만큼 높기 때문에 논술의 변별력이 매우 강합니다. 따라서 올해 덕성여대가 추가돼 30개가 된 논술전형 실시 대학에서 우선선발은 수능 최저 통과 여부, 일반선발은 논술의 변별력이 전년도보다 더욱 커질 것입니다.
셋째, 적성검사 실시 대학이 27곳으로 늘어납니다. 적성검사는 수도권에 있는 중·하위권 대학과 ‘인서울(in Seoul)’중·상위권 대학의 지방 캠퍼스에서 주로 실시합니다. 매년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수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발판이 돼 적성검사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적성검사 실시 대학이 올해는 금강대, 동덕여대, 안양대, 한밭대, 호서대, 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6곳이 신설돼 27곳으로 늘어나 중위권 학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적성전형을 준비할 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 영어문항 출제 여부, 주관식 문항 출제 여부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 대학의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넷째, 입학사정관전형은 학교생활 충실도가 더욱 변별력을 가질 것입니다. 올해 수시를 치르는 학생들은 몇 년 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비교과영역의 내용이 더욱 충실해지고 수준도 향상되면서 오히려 교과 성적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이 말은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비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교과영역도 충실히 한 학생이 더욱 경쟁력을 가질 것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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