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2025/01에 해당되는 글 14건
- 2025.01.18 지의류
- 2025.01.18 지의류(地衣類)란?- 2022/08/23조광하 생태칼럼니스트
- 2025.01.15 2025.1.15(수)2025새해농업인교육
- 2025.01.13 2025.1.13(월)2025새해 농업인 교육 - 토양/미생물
글
Trevor Goward[1]
테라포밍에 가장 적합한 생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우주 공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생물들을 실험할때 데려갔던 것들 중 하나이고 개중 가장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방사능의 경우, 인간 치사량의 12,000배의 방사선인 6킬로그레이를 조사했던(쬐였던) 지의류는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았고, 12킬로그레이[3]를 조사한 지의류는 번식에는 장애가 나타났지만 생존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단, 현재까지는 지의류가 유명한 선구 식물로 손꼽히기는 하나, 최근에는 이러한 선구 식물적 역할이 일부 종에만 국한된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지의류는 종에 따라 조금씩 성분이 다른 지의성분을 만들며 이 중 송라의 지의성분인 우스닌산은 강한 항암 성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 연구된 내용에 따르면 항암 효과는 보고되지 않았고 심각한 간독성을 띤다. 이런 지의 성분들은 일상에 쓰는 제품에도 의외로 많이 사용되는데, 진두발지의와 나무이끼지의의 지의성분으로는 향수나 방향제 등을 만들 수 있고 일부 지의 종의 지의성분은 소독 및 살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여러 유용한 성분들을 만들어 내는 종들이 있지만 인공적인 대량 배양이 어려워 아직은 곤란을 많이 겪고 있다.[4]
식용으로 쓰이는 가장 흔한 종류가 석이. 다만 이름만 익숙하지 채취가 어려워 단가가 비싼 탓에 먹을 일은 거의 없다. 아이슬란드이끼(Cetraria islandica)는 아이슬란드의 척박한 환경에서 사람이 가장 처음으로 식용한 지의류로 생각되는데 물에 불려 말리거나 가루로 만들어 곡류나 감자와 섞어서 먹고, 추출물은 약용으로도 쓰인다.
약용으로 쓰이는 것은 산꾼들이 캐러다니는 송라가 대표적이며 그외 많은 종류들이 연구 중이다.
실험용으로 쓰이는 리트머스가 리트머스지의를 가공한 것으로 정말 널리 쓰이는 중이다.
염료용으로 쓰이는 사슴지의속 지의류들은 이름 그대로 사슴들에겐 주요한 먹이자원 중 하나다.
인테리어용으로는 스칸디아모스라는 잘못된 이름으로 유통되어 이용된다. 판매처에서는 순록이끼를 가공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끼가 아닌 사슴지의속 지의류들을 가공 처리한 제품이다. 즉, 사슴지의의 시체다.
-
균류와 조류의 공생체이기 때문에 분류하는 데 꽤나 골치를 썩이지만, 일단 균계를 중요시하여 먼저 자낭지의류와 담자지의류로 나누고 과나 목 단계에서 조류를 따지고 들어간다.
-
이 분야에서 유명한 국내 인물은 문광희 박사와 순천대학교 허재선 교수가 있고, 해외에는 가까운 일본의 가시와다니 히로유키 교수나 영국의 윌리엄 퍼비스 교수가 있다. 지의류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입문서로 가시와다니 교수의 '지의류란 무엇인가'와 윌리엄 퍼비스 교수의 '지의류의 자연사'라는 서적을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또한 국내에 서식하는 지의류 199종을 국립수목원에서 정리한 도감인 '지의류 생태도감'도 있다. 이 3권이 국내에 나온 지의류 서적의 전부이다. 이외에도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라는 책은 균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어 지의류를 다루는 파트가 일부 존재한다.
'이끼.테라리움 > 이끼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끼- 공기정화와 놀라운 생태학적 효능 “-2024.03.25국토해양환경뉴스 (0) | 2025.01.18 |
---|---|
물에서 뭍으로 상륙한 작은 몸의 선구자들-이완우23.07.10 (0) | 2025.01.18 |
지의류(地衣類)란?- 2022/08/23조광하 생태칼럼니스트 (0) | 2025.01.18 |
제주도 이끼관찰지 (1) | 2024.11.17 |
최초의 인류는 누구인가?-동아사이언스2021.05.08 (1) | 2024.05.20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지의류란 무엇일까요 ?
위 제목의 한자에서 보다시피 땅 地, 옷 衣 자를 쓰니 땅을 덮고 있는 옷과 같은 생명체들을 일컬음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생물시간을 좋아했었는데요, 그 수업시간에 나오는 용어가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등등의 단어들이 참 낯설었었지요. 그런데 공부시간에 어원에 대해 물어볼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처럼 한자를 좀 알았다면 너무도 쉬운 이해를 했을 듯합니다. 그저 엄격하고 권위적인 분위기에 질문 할 엄두를 내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위의 쓴 지의류도 말이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 한자를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즉 땅에 옷같이 덮고 있는 무리들을 일컬음입니다.
지의류는 물이끼, 송라, 석이버섯 등으로부터 바위를 덮는 것, 흙을 덮는 것, 오래된 늙은 나무를 덮는 것 등 수백 수천가지로 다양합니다.
일본학자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일본이 대략 1,200백종 한국이 700여종, 전 세계에는 약 2만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그 삶의 모양도 수천가지로서 너무나 아름답고 신기한 모습들이 많습니다.
일본의 가시와다니 히로유키의 책을 보면 구약성서에서 출애굽기 당시의 모세가 백성들이 식량이 없어 광야를 헤멜 때,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만나도 이 지의류의 일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자는 곤충에서 나오는 배설물이 굳어진 것, 또는 나무의 수액이 굳어서 된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의류의 균류와 이끼류 그리고 버섯류는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아마추어는 세밀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위에서와 같이 땅을 덮고 있는 그래서 자연생태계의 소중한 역할을 하는 모든 것을 지의류로 보는 것이지요.
그렇게 세밀하게 구분하는 작업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그저 경이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약 2년 전 러시아의 바이칼호수를 갔었습니다.
호수 근처 탐방을 하고 있는데, 바위위에 이끼들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그 모양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놀랍게도 나무였습니다.
모양은 이끼를 닮았는데 줄기의 뻗음이나 생김새, 줄기의 굳음이 나무 그대로였습니다. 동행한 모 신문에 기자분도 틀림없이 나무라고 얘기해 주셔서 사진으로 나마 여러 장 담아 왔습니다.
어쨌든 자연의 일부를 이루어 오면서 온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아 주니 우리는 그들을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생명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하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땅을 덮어 습기를 보존하고 죽은 나무들을 썩게 해서 흙으로 돌려보내는 그 지의류들의 놀라운 생명활동을 그저 감사하고 존중하면 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죽음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지의류와 버섯류들이야말로 자연의 모습에 일등 공신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리고 눈에 띄게 아름답지 않지만, 그들은 자연의 일부로서 위대한 생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끼.테라리움 > 이끼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에서 뭍으로 상륙한 작은 몸의 선구자들-이완우23.07.10 (0) | 2025.01.18 |
---|---|
지의류 (0) | 2025.01.18 |
제주도 이끼관찰지 (1) | 2024.11.17 |
최초의 인류는 누구인가?-동아사이언스2021.05.08 (1) | 2024.05.20 |
2024.3.23(토) 이끼테라리움 작업 (0) | 2024.03.24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부란병은 자른 가지와 수확 꼭지에서 시작된다~~
'학습.동아리.CLASS > 생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1.21(화)히말라야 시다 솔방울 이끼 이식 (0) | 2025.01.21 |
---|---|
2025.1.20(월)2025새농민교육-두릅 (0) | 2025.01.21 |
2025.1.13(월)2025새해 농업인 교육 - 토양/미생물 (0) | 2025.01.13 |
2025.1.9(목) 2025새해 농업인교육 - 근덕 삼척시농업기술센터 (0) | 2025.01.13 |
2024.12.26(목) 솔방울에 솔씨 식재 실험파종 (0) | 2024.12.27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 2025.1.13(월) 13:30-17:00
* 근덕 삼척시농업기술센터
* 강사 : 횡성농업기술센터 연구관 최현식팀장
* 주제 : 농업경영체등록 변경실시 / 토양, 미생물
* 요약 :
뒤집어서 공기를 공급하라
미생물은 보조제 일뿐이다.
효과를 볼려면 계속해서 공급해야한다.
'학습.동아리.CLASS > 생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1.20(월)2025새농민교육-두릅 (0) | 2025.01.21 |
---|---|
2025.1.15(수)2025새해농업인교육 (0) | 2025.01.15 |
2025.1.9(목) 2025새해 농업인교육 - 근덕 삼척시농업기술센터 (0) | 2025.01.13 |
2024.12.26(목) 솔방울에 솔씨 식재 실험파종 (0) | 2024.12.27 |
2024.12.23(월)삼초 늘봄생태교실-수선화 일기, 나뭇가지로 솟대만들기 (0) | 2024.12.23 |